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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에서 근처 김포 카페 나무휴식

Ba_나나 2021. 10.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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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족이랑 다녀왔던 김포 카페 나무휴식.

계양에서 차로 15분?도 안걸렸던 것 같다!

 

갔는데 Bake29s 라고 되어있어서 어리둥절했는데, 거기가 거기다.

옆에 강아지 운동장? 그런 게 있어서 멍멍이들도 엄청 많이온다.

근데 카페는 동반하지 못하는 모양.

 

카페는 이렇게 건물 두 개로 운영된다 오른쪽이 별채인데, 나무휴식 치면 온통 저 사진만 나오길래 다른 곳인 줄 알았다.

 

메뉴는 기본적인 커피/티에 몇 가지 시그니처 메뉴가 더 있다.

BAKE29S 라길래 엄청 베이커리만큼 다양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그냥 달달한 디저트 종류가 여러 개 있었다.

기본적인 스콘, 케이크, 쿠키 정도다 마들렌이 있었나 없었나 헷갈린당.

우리는 스콘만 두 개 주문 함.

 

겉으로 보기엔 별채가 더 예쁘지만 앉았을 때 보이는 뷰는 이쪽이 더 예쁜 것 같다~

특히 논밭 앞에 있는 저 자리가 사진 찍기에 제일 좋은 스팟!

근데 내가 갔을 때는 저기에 햇빛이 직방이라서 그냥 사진만 찍고 후퇴했다 ㅋㅋㅋㅋㅋㅋ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먹고 갈건데 왜 플라스틱 컵에 주셨지 다른 테이블은 매장용컵에 주시던데 컵이 없었나 ㅠㅠㅠ

어디에 주느냐는 약간 랜덤인 것 같다.

그리고 홀더 대신에 종이컵을 끼워주셨는데 저거 엄청 귀여워서 다들 탐냈다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스콘은 그저그랬다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플레인스콘 그 자체.

다이어트 한다고 난리치지 말고 차라리 케이크를 먹어볼걸 그랬나 싶었다!

그리고 저 잼이 오뚜기 잼처럼 짜면 나오는 게 아니고 찍어먹든지 퍼먹든지 해야되는 포장인데, 나눠먹다보니 그게 엄청 불편했다.

하지만 음료 맛은 다 좋았고 특히 커피가 과하게 쓰거나 하지 않아서 맛있었다.

 

뭐 카페가 커피 맛있고 뷰 좋으면 그걸로 만족한다.

위에는 흰 천이 햇빛을 적당하게 가려줘서 하늘구경 하기에도 좋다.

시간이 좀 지나니까 전구에 불도 들어왔다.

여긴 밤에 와도 정말 예쁘겠다.

데이트로 와도 좋겠다.

 

2층은 살짝 둘러보기만 했는데 이런 분위기다 의자가 내 스타일이라 실내에 앉았어도 좋았겠다.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는 자리만 있다면 루프탑이 최고 :)

 

살짝 해가 넘어가려고 할 무렵 나가니까 그림자가 지면서 별채가 더 예뻐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이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았다.

아마 카페에서 캠핑의자랑 이것저것 쌓아놨다가 빌려주는 것 같다.

 

아쉬운 마음에 별채 주변이 걸을 수 있게 되어있어 잠깐 산책했다.

뭔가 고깃집 야외좌석 같은 테이블이 여러개 있었고, 길에 벤치도 여러 개 있었다.

한참 걷는데 중간에 은행 지뢰밭 있어서 후퇴.

 

가을 무렵 나들이 하기에 정말 좋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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