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저탄수 밥 없는 김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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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다이어트 저탄수 김밥을 만들었던 기록이에요 :)

재료는 일반 김밥과 비슷하게 준비하면 돼요.

 

 

 

저는 치즈, 오이, 당근, 파프리카, 계란과 쌈무, 깻잎, 마요네즈를 사용했어요.

당근이랑 오이는 반 개, 계란은 다섯 개 풀어서 김밥 세 줄 쌌답니다!

 

아 그리고 햄 대신에 닭다리살 스테이크 넣었는데, 이건 햄이나 닭가슴살 등등 맛있는 걸로 대체해주시면 돼요!

쌈무 대신에 단무지 사용하셔도 되는데 저는 살짝 맛만 내고 싶어서 쌈무로 만들었어요~

 

 

 

우선 치즈로 김 두 장을 붙여 길이를 늘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김밥 싸고 자르기가 좀 수월해요.

치즈를 길게 잘라 놓으신 후에 그 위에 다른 김 한 장을 3분의 1정도 겹치게 올려 꾹꾹 눌러주시면 잘 붙어요.

다만 이렇게 하시면 드실 때 조금 뻑뻑한 느낌? 이 들긴 해요 ㅠㅠ

김밥 싸는 스킬이 좀 있다 하시면 굳이 이렇게는 안하셔도 될 것 같긴 합니당.

 

당근을 살짝 볶아줘야 좋아요.

밥이 없으니 당근을 볶을 때 참기를 이용해서 볶아주시고 소금 살짝 뿌려주세요.

오이도 소금 살짝 뿌려줬고 지단 만들 때도 소금을 살짝 뿌렸어요.

 

 

 

쌈무는 처음에 세 장 올렸는데, 이렇게 하니까 쌈무 맛이 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두 장 올렸어요.

혹시 쌈무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세 장 올려보세요! 새콤달콤 맛이 강렬해요.

 

 

 

돌돌 잘 말아서 칼에 기름을 살짝 발라 썰어주세요.

9-10 조각 나오게 썰어주시는 게 좋아요.

너무 얇게 썰려고 하시면 터져유ㅠㅠㅠ

 

 

 

이제 예쁘게 접시에 옮겨주시면 완성!

처음 만들어본 밥 없는 김밥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저는 일반 김밥 맛이랑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는 먹어보더니 맛있다는 말은 안했어요 .. ^^

 

 

 

세 줄 쌌는데 한 줄 남아서 남은건 점심으로 닭가슴살이랑 먹어줬어요 ㅎㅎ

김밥이 재료 준비할 때는 번거로운데, 막상 해놓고 말기만 하면 되니까 또 할만 한 요리 같아요.

이걸로 두 끼 뚝딱했네요!

돌밥돌밥의 굴레...

 

 

 

김밥용 김도 그렇고 당근이랑 깻잎, 쌈무도 남아서 다다음날에도 김밥을 싸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밥 없는 김밥.. 남자친구가 별로 안좋아해서 밥을 요렇게 쬐끔 깔아줍니다 히히

 

근데 밑간을 한다고 했는데도 싱겁더라구요?! 

햇반 하나 기준으로 소금 반스푼은 넣어줘야겠어요!

짤까봐 걱정했는데 시간 지나면 짠 맛이 좀 날아가니까 차라리 과하게 넣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해요.

 

 

이번에는 돈까스 구워서 돈까스 김밥 해줬어요!

어묵도 살짝 볶아서 넣어줬는데, 간장 같은 걸로 양념을 따로 안했더니 별 맛이 안나서 당황 ;ㅁ;

아니면 너무 작게 넣어서 그런걸까요.....? 여하튼 별맛이 안났어요..

 

 

 

남자친구가 오이랑 쌈무 맛이 너무 많이 난다고해서 오이랑 쌈무를 반으로 줄여서 넣었더니 ㅠㅠ

오히려 이게 너무 퍽퍽하고 밥 없는 것보다 별로였어요 저는..

즈엉말 애매한 맛 ...!

 

돈까스를 크게 넣는다고 넣은건데도 훨씬 더 크게 넣고 소스도 충분히 넣어줬어야 했나봐요!

은근히 밑간을 과하게 해도 과하지 않은 메뉴였네요 김밥이..

 

 

 

다음부터는 김밥 살 때에 야채들도 소금에 살짝 절여주고 재료를 많이많이 큼직큼직 소스도 쥬악쥬악 뿌려줘야겠어요!

물론 다이어트 김밥으로 만들 땐 그렇게는 못하겠지만요 ㅎㅎ

 

하지만 밥 없는 김밥은 밥이 없어서 덜 뻑뻑하고 덜 싱거워요!

김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밥만 빼고 좋아하시는 야채 듬뿍 넣고 김에 말아서 드셔보세요 :)

김밥은 원하는 재료로 다양하게 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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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활용 다이어트 요리 볶음면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