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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을 맞은 후 생긴 잇단 사망사건에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오늘로 이미 벌써 다섯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 전에도 고령의 접종자들이 부작용 등으로 사망하는 일은 이따금씩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어르신들 뿐만이 아니라 인천의 10대가 백신 주사를 맞은 후에 돌연 사망하여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에서 사망한 70대 여성의 경우 평소 당뇨 및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그와 다르게 17세 학생은 평소 비염 외 특별한 기저질환을 앓고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감염병 전문가들도 비교적 신체가 건강한 10대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인 기모란 교수는 "10대가 백신 접종 후에 사망한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독감주사를 맞은 후 사망에 이른 원인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 백신 부작용입니다.
독감백신 대표적인 부작용은 길랭바레 증후군입니다.
하지만 박상민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교생에게 이러한 신경병이 생겼다면 돌연사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천천히 진행되고 치료를 받으면 회복되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둘, 백신 오염입니다.
백신이 콜드체인 (2~8도)을 벗어났을 때 단백질 변형이 일어났다면 이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백신과 관련해 상온 노출이나 백색 침전물등의 사고가 있었던 만큼 접종받은 백신이 심각하게 오염된 것이 아니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당시 기모란교수는 백신 오염문제라면 다른 접종자들에게서도 중증 이상반응이 나와야 정상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사흘사이에 다섯 명의 사망자가 나온 지금, 백신이 오염되었을 거라는 의혹은 점점 더 커지고만 있습니다.
이번에 사망한 이 10대 학생이 접종받은 백신이 얼마 전 백신 상온노출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신성약품이 조달한 것입니다.
신성약품은 올 해 처음으로 백신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정부에서 백신 단가를 지나치게 낮게 잡은 까닭에 주요 업체들은 아예 응찰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입찰이 대여섯차례나 유찰을 거친 후에 신성약품이 110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국가 조달 입찰에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성약품에서 하청을 준 배송업체가 재하청을 주는 과정에서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을 당시 신성약품 측에서는 17만명 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콜드체인을 유지해 정상 공급되었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신성약품이 서울 일부 병원도 종이상자로 배달한 것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사건 발생하고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도 신성약품에서 지속적으로 백신 조달을 맡아 했던걸까요?
접종 일정이 촉박했기 때문이라면, 배송 업체를 바꾼 것 외에 다른 관리 감독은 했을까요?
애초에 연매출 5억도 안되는 회사가 전국단위 조달청 공급계약을 했을 때 전국 단위의 조달 능력은 있는지, 확인은 했을까요?
이에 대해 더 확인해보고 싶지만 어디에서도 정확한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건에 당국은 '연관성 조사중' 이라는 말만 거듭하며 대책은 내놓지 않고, 아직 접종 중단할 정도는 아니라고 답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 백신 접종을 고려했던 올 해 입니다.
이제는 그들이 건강하기 위해 접종받은 백신 때문에도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원인을 모르기에 두려운 것도 있지만, 신속하지 못한 대응에 국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빠른 원인 규명과 대처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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