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양꼬치 맛집: 참숯 양다리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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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오랜만에 나갔던 부평에서 만난 이색 맛집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참숯 양다리 구이 입니다 :-)

부평역 출구에서 멀지 않아요!

 

여기 양다리 구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어요.

+ 저탄고지 중이라서 곱창먹을까 고기먹을까 고민하다가 여기로 왔어요 ㅎㅎㅎ

 

기본 반찬.

양고기가 기름이 많고 느끼하기 때문에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것들이 같이 나와요.

 

메뉴판입니다 :)

중국집인데 양고기가 모두 호주산이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뭔가 양냄새도 덜 났어요!

 

초벌해서 나오는 거라서 원래 주문하면 25분정도 걸린대요.

예약하고 가면 바로 드실 수 있게 준비해주시니까 참고하세요! 

 

저희는 조금 이른 감이 있는 다섯 시에 예약하고 갔는데, 이 시간대에 예약이 또 있어서 사장님께서 헷갈려하시는 일이 있었네요 ㅋㅋㅋㅋ

그만큼 유명한 맛집이었나봐요!

 

처음에 사장님이 먼저 시범으로 썰어주셔요~

초벌만 된거라 다시 불판에 구워먹어야 한답니다.

 

사장님은 엄청 깔끔하게 자르셨는데 이거 자르는 게 은근 어렵더라구요 ;ㅁ;

 

그리고 한 면만 계속 구워지면 타기때문에 양다리를 돌려가면서 썰어먹어야해요.

어느정도 스피드도 필요합니다!

 

잘 익은 양고기를 쯔란에 톡톡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양냄새가 진짜진짜 많이 안났어요!

 

양고기엔 칭따오가 빠질 수 없죠~

정작 중국에서는 청도맥주보다 하얼빈을 많이 마셨는데 한국에선 늘 칭따오로 마시게 돼요 ㅋㅋㅋㅋㅋ

 

어느정도 다 먹어가는 게 보이면, 사장님께서 나머지 마저 해체해서 가져다주냐고 물어보셔요~

 

주방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분해해서 가져다주신답니다 :)

양다리도 세 조각으로 분리돼서 나와요! 얘도 구워서 뜯어드시면 돼요.

 

보기보다 양이 정말 많았는데 둘이서 이 많은 걸 냠냠 다 먹었답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제가 먹었어요....... 뼈도 다 뜯어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양다리는 적어도 세 분 이상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둘이서 먹기에는 양도 많았지만 속도가 잘 나지 않아서 고기가 좀 마르기도 하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양고기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이색데이트로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인 것 같네요!

 

부평 가셨는데 좀 색다른 거 먹고 싶다 하시면 추천드려요~

다른 중국 음식들도 많아서 꼭 양고기 안드셔도 중식 좋아하시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