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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당진에 갔다가 들른 카페 피어라를 리뷰해볼게요!
피어라는 청보리밭으로 정말 유명한 카페에요.
5월에 가시면 푸른 청보리밭 앞에서 인생샷을 찍으실 수 있죠!
하지만 이 청보리밭은 6월 초만 되어도 노랗게 익기 때문에 6월에는 아예 밭을 다 갈아버린대요 ㅠㅠ
알긴 알았지만 루트상에 괜찮은 카페가 피어라 제외하곤 딱히 없었기 때문에 그냥 다녀왔어요!
아그로랜드에서 10분이면 도착합니당 :-)
이렇게까지 대형카페일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건물 두 개로 운영이 되고 있었어요!
물론 주문하는 곳은 엄청 작긴 하지만 야외좌석까지 하면 꽤 넓은 편이에요.
주말이라 자리 없을까봐 엄청 긴장하고 갔는데 아무래도 청보리밭이 없어서 + 테이블이 넉넉해서 앉을 곳은 있더라구요
주문은 요쪽에서 하시면 되고, 중요한 건 카페 피어라는 실내 공간이 모두! 노키즈 존이에요~~
8세 미만 어린이와 동행하신다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이 때 딱 목말라서 그냥 아묻따 아아였는데 지금 보니까 메뉴가 엄청 다양하네요! :)
제가 좋아하는 코코넛 커피도 있고~ 할머니 크럼블 라떼는 여기 시그니처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 자리 맡는다고 남자친구한테 맡기고 대충 주문했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가 6천원이었구나????…
가격은 진심 사악하네요.
차라리 시그니처 메뉴 마실걸 ….
근데 아메리카노 시킨 이유 중에 하나가 디저트가 다양하길래 ㅠㅠ 하나 먹으려고 그랬거든요..
아무래도 단 음료에 디저트까지 먹는 건 무리니까여.
여기가 당근케익, 레몬케익이 유명하다고 하고, 얼그레이 케이크도 맛있어보였어요!
디저트 두 개씩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흰 점심에 콩국수를 워낙 맛있게 먹어서 디저트 두 개는 꿈도 못꿨어요..
예쁜 디저트랑 이름에 비해 카페 내부 인테리어는 그냥저냥 쏘쏘한 편이에요.
아무래도 규모가 크다보니 아늑한 분위기는 낼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쉬어가기는 테이블이나 의자 무난했어요.
요런 4인 이상을 위한 넓은 자리도 있어요~
저희는 아아 두 잔이랑 아몬드 크로아상을 하나 주문했어요.
레몬케익이냐 크로아상이냐 고민하다가 크로아상은 절대 실패가 불가능한 메뉴니까요!(라고 생각함)
일단 커피부터 말하자면 평이 좀 갈릴 것 같은 커피에요.
맛없다는 후기를 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론 괜찮았고, 좀 드립커피 느낌이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쩝 호불호 갈리겠다 이야기 한 것 보면 그의 입맛에는 안맞았던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크루아상은 진짜 맛이 없어요.
진짜 뭐랄까...? 맛이 그냥 없어요....
제가 디저트에 엄격한 잣대를 세우는 사람이 절대 아닌데 거의 저렴한 뷔페 크루아상급 맛이에요....
그리고 아몬드 크로아상이 이런 맛인건 진짜 처음 먹어봐요 크림 맛이 독특해요 ㅠㅠ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무튼 제가 케익이랑 크루아상중에 이거 골랐는데 가격도 비싸서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우걱우걱 다 먹었어요ㅠㅠ
한 맺혀서 둘이 다음 날 스타벅스가서 크루아상 사먹음...
못생긴 스벅 크로아상이 100배 더 맛있어요.
케익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크로아상은 절대 비추에요! ㅠㅠ
청보리밭 보실 수 있는 봄이 아니면 정말 비추에요.
가을에는 그 자리에 해바라기 심으신다고 한 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여튼 그런 때 아니고는 진짜 특별할게 하.나.도 없는 카페니 저는 굳이 추천 안드려요.
장점이라면 노키즈존인 것과 당진 여행코스에서 유명한 아그로랜드 근처라는 거..?
일단 저는 내용 없이 비싼 걸 정말 싫어하는데 내용도 없고 맛도 없어요 ㅠㅠ
시골 독채 카페긴 하지만 6월엔 마땅한 뷰랄 것도 없잖아요.....?
메뉴판 제대로 봤으면 차라리 디저트 안먹고 크럼블라떼 같은 시그니처 메뉴 먹었을텐데.
그 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리뷰 쓰다보니 이돈주고 맛없는 거 먹은게 너무 화나네요 쒸익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진짜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로아상에서 넘나 깼던 카페였습니다.
맛은 모르겠지만 차라리 예쁜 케익 시키고 사진이라도 만족스럽게 찍을걸 그랬어요!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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