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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얼마 전 동암역 근처에 있는 중식집에 다녀왔어요!
이름은 동암양꼬치인데 양꼬치 말고도 다른 중국 요리들이 정말 많아요!
들어가면서 간판을 봤는데 양다리 구이도 유명한가봐요~
양꼬치부터 훠궈, 꿔바로우, 마라샹궈 등등 진~~ 짜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요.
메뉴판이 엄청 두꺼워요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대부분 동북 스타일의 요리랍니다 ㅎㅎ
중국집이라면 빠질 수 없는 칭따오랑 하얼빈도 있어요~
저는 양삼겹이랑 마라양꼬치, 그리고 다른 요리 몇가지 주문했어요 ㅎㅎ
숯불 화력이 좋아서 처음엔 엄청 금방금방 익더라구요~ :)
양삼겹은 진짜 양고기 특유의 풍미가 정말 잘 느껴졌어요.
그에 비해 마라양꼬치는 마라 양념이 거부감 없이 정말 맛있었고, 양삼겹보다 살이 더 부드럽더라구요!
양배추 볶음은 중국유학 시절에 많이 먹던거라 시켰는데 무난했어요~
근데 혹시나 마비되는 향신료 안좋아하시면 비추드려요!
그 덕에 엄청 화하고 청량한 느낌은 드는데 싫어하시는 분들은 또 싫어하실 듯 ㅎㅎ
이건 약간 한국 스타일로 많이 바뀐 냉면 같았어요!
중국에서 냉면 시키면 진짜 짱 맛없는데.....
겨자랑 식초를 알아서 좀 넣어주시는 것 같은데 간이 딱 맞아서 너무 맛있더라구용 ㅎㅎ
마지막으로 오이!
ㅋㅋㅋㅋ 동북요리의 진수랄까..
칼로 팍팍팍 오이 깨서 양념에 살짝 무친거에요!
여름에, 혹은 느끼한 음식이랑 먹기에 궁합 최고인 음식입니다 :)
일하시는 분들도 다 중국 분들이신 것 같았어요.
그리구 진짜 무엇보다 너무너무 맛있음!
방으로 된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칸막이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중식 좋아하시면 꼭 가보세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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