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쌈밥전문 고깃집 오거리식당

2021년 07월 31일 by Ba_나나

    목차 (Content)
반응형


남자친구가 태안에 삼겹살 맛있는 쌈밥집이 있다고 (???) 해서 가봤어요!

입구부터 맛집 향기가 솔솔 나더라구요!

이런 게 진짜 로컬맛집인가.

 

휴대용 버너에 불판 올려서 구워먹는 정겨운 곳이에요 ㅎㅎㅎ

이런 거 진짜 오랜만에 보넹

 

오빠가 삼겹살 두 개 시킬까 세 개 시킬까 물어보길래

세 개!!! 하고 아니 당연한 걸 왜 묻지 (?) 생각했는데

가격표 보고 좀 뜨억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삼겹살 1인분에 15000원이면 조오금 비싼 편이잖아요! ^.^

 

요게 3인분!

 

두툼한 냉장고기가 잘 썰려서 나와요 :)

굽기만 하면 돼서 편했구 오돌뼈가 많이 없어서 먹기도 편했어요.

 

이것은 다아.. 계획이 있는 자리배치입니다.

아무것도 마음대로 건드리지 마세요.

 

ㅋㅋㅋㅋ 종이컵이랑 수저통이랑 요리조리 옮겼다가 혼났어요 ㅠㅠ

 

짠! 기본 세팅이 다 되면 식탁은 이런 모습이에요! 

완전 푸짐하죠 :)

 

일단 삼겹살을 시키면 쌈밥 메뉴들이 다 함께 나와요~

그래서 삼겹살 가격이 다른 곳보다 좀 비쌌던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둘이 가서 3인분 이상 주문하면 약간 본전 못찾을 것 같은 기분 ㅋㅋㅋㅋ

 

근데 진짜 쌈은 엄청 푸짐하게 나와요!!!

계속 쌈 싸먹어도 다 못먹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쌈밥집 답게 양만 많은 게 아니라 쌈채소 종류도 엄청 다양해요.

 

상추, 깻잎, 겨자, 청경채, 케일... 그리고 한약냄새 나는애랑 + 이름 모르는 채소 두어개 정도 더 있었어요!

 

추가하면 6천원정도 하는 우렁쌈장.

근데 애초에 양도 적지 않고 진짜 너~~~어무 짜서 추가할 일 절대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맛있긴 한데 우렁이가 다 갈린건지? 온전한 우렁이는 한 마리 밖에 못찾았어요 ㅠㅠ

 

불판이 어느정도 달궈져서 고기 올리기 시작.

 

굽기 시작했을 때 쯤 된장찌개도 나왔어요! 이제 진짜 끝!

이것도 우렁이 된장으로 끓인건가봐요.

우렁이 한 두마리 찾았고 ㅉㅏ요....ㅎㅎㅎ

 

아니 근데 짜서 우웩 못먹어 이게 아니고 짜고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청 먹고 다음 날 엄청 부었습니당.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 자체도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자를 필요 없어서 그냥 대충 뒤집어가면서 굽굽 해주면 끝!

 

갓 다 구워졌을 때는 소금기름장에 찍어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

향긋한 쌈채소들이랑 우렁쌈장이랑 먹어도 굿굿!

워낙 고기랑 야채 조합을 좋아하는지라 엄지 손가락 계속 치켜 세우면서 먹었어요 ㅎㅎㅎ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중이라서 밥이랑 못싸먹은 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에는 아... 너무 비싼데 싶었지만, 먹다보니 그래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생각이 들었네요 :)

뭔가 다음에도 또 생각날 것 같은 곳이에요.

 

이번에도 맛있는 곳에 데려가준 오빠에게 감사하면서 리뷰 끗 :)

 


 

 

태안 여행 가볼만한 곳: 청산수목원

아직 가을을 만끽할만큼의 따뜻함이 남아있을 때, 남자친구와 청산 수목원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이기도 했다는 곳! 푸른 하늘에 구름이 살짝 흩날려서 더 예쁘고 가을스

1-got-bills.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