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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다보면 유상증자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유상증자를 한다는 이슈가 있을 때면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셨을텐데요, 그렇다면 유상증자는 무엇이고 주가에 왜 영향을 끼칠까요?
먼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번 돈을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쌓아둔 자금이 없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테슬라 같은 회사가 그렇습니다.
여태껏 투자받은 돈을 계속 쓰기만 하는 상황인 기업에게 첫 번째 방법은 해당이 되지 않죠.
두 번째는 working capital management 입니다.
이 때 받을 돈은 최대한 빨리 땡겨받고, 줄 돈은 최대한 미루어서 주는 것입니다.
급한 불을 끄는 데에는 싼 비용으로 자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보통 갑의 위치에 있는 기업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은행이 될 수도 있고, 사적인 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가장 비싼 방법은 기업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유상증자입니다.
이는 투자자, 동업자를 찾으며 사업 여정에 돈으로 함께 해줄 사람을 찾는 것으로, Equity offering, 혹은 You are my destiny 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유상증자는 쉽게 말해 돈을 가지고 더 잘 불려서 더 나은 주주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의 몫은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들은 왜 유상증자를 할까요?
대표적인 예로 테슬라를 한 번 보면, 테슬라는 만년 적자입니다.
은행에서 평가받는 신용도는 높지 않고, 이런 기업은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이자율이 높습니다.
때문에 주식으로 변환되는 변환사채를 발행하고 유상증자를 해서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혹은 계약서 상 부채비율을 유지해야하는데 돈이 더 필요할 때 유상증자를 하기도 합니다.
또, 이는 기업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하면, 즉 투자자를 모으게 되면 후에 추가수익이 나더라도 그 수익을 나눠야 합니다.
때문에 미래에 수익을 생각하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죠.
그런데도 유상증자를 해서 투자자를 모았다면 프로젝트에 대해 자신감이 없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볼 수 있는 것이죠.
주식시장에는 단타로 들어간 사람도 있고, 그 추가자금을 잘 운용해서 추가수익을 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유상증자 소식에 대부분 주식의 가격들이 하락하는 것입니다.
자 오늘은 이렇게 해서 유상증자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투자하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참고: 유튜브채널 직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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