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변이는 또 뭐야?

오미크론을 지나 새로운 위험 변이로 떠오른 켄타우로스 변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켄타우로스 변이란?

켄타우로스, 켄타로우스 참 헷갈리는데요, 켄타우로스는 신화 속 나오는 반인반수라고 합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이전 것들과는 상당히 달라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정식 명칭은 BA.2.75 입니다. 이 켄타우로스 변이는 5월부터 인도에서 하나 둘 발견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곧 인도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며 이제는 세계 많은 나라에서 감염 보고가 잇따른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사실 요즘 많이들 들어보셨을 오미크론 하위변이는 BA5 일 것입니다. 빠른 전염속도를 보여주며 금세 전세계적인 우세종으류 자리잡은 녀석인데요, 이 켄타우로스 변이는 이 BA5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다른 변이들보다 훨씬 많이 돌연변이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면역 회피력과 직결된 것이며, 이 경우 아무리 다른 변이종에 대한 면역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재감염 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증상 및 치명률

그나마 조금 마음이 놓이는 것은, 대부분 무증상 혹은 경증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요. 확산 초기인만큼 현재까지 발견된 증상들이 경미하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추후 어떤 증상들이 발견될지 모르고 여기서 또 어떤 돌연변이가 발생할지 모르니까요. 무엇보다, 이 켄타우로스 변이는 전파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에따라 다시 확산세가 증가할 경우, 아직 코로나에 예민한 세계 정부들이 다시 각종 규제를 가할 수 있다는 것이 걱정됩니다.

국내 확진자

세계적인 확산세에 따라, 결국 국내에서도 켄타우로스변이 감염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확진자가 해외에 다녀오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이는 확진되는 시간차의 문제였을 뿐 이미 다른 사람도 BA.2.75에 감염됐다는 것이죠.

2차 대유행 국면에 접어든 우리나라가 어떠한 상황을 맞을지, 또 어떠한 조취를 취할지 아직 단언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휴가철이라서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신 걸로 아는데, 빨리 확산세가 잡혀서 즐거운 계획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들의 몸 뿐 아니라 정신과, 세계 경제까지 병들게 만드는 코로나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전염력과 치명률은 반비례한다고 하니, 이렇게 계속 변이를 거듭하다가 정말 감기보다 못한 수준의 바이러스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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