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루프탑에서 야경보기 좋은 씬 Seen bar

안녕하세요, 오늘은 방콕에서 짜오프라야 리버크루즈 타고 다음 일정으로 갔던 루프탑 씬을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아바니 리버사이드 방콕 호텔 건물 26층에 위치해있어요. 내리면 아래쪽은 쇼핑몰처럼 되어있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돼요. 타시는 엘레베이터에 따라 17층인가 11층에서 한 번 환승해야 할 수도 있지만 당황하지 마세요 :)

분위기

 

둠칫둠칫 노래에 라이브재즈가 더해져서 엄청 힙하고 신나요! 노래소리가 큰 편이라서 조용한 거 생각하시면 잉?하실 수 있는데, 또 그렇게 파뤼투나잇 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전반적으로 조명이 아주 어두운 데다가, 서서 돌아다니고 사진찍고 하기보다는 대부분 다 좌석에 앉아서 마시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소란스럽진 않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방콕여행 가서 방문했는데 데이트하기 좋았어요!

 

 

 

 

 

짜오프라야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곳이라 방콕 야경 보기 가장 좋은 곳 중에 하나에요. 옆쪽에 아시아티크 관람차도 보여요 :)
운 좋게 난간쪽 자리에 앉아서 야경 보기도 너무 좋았어요. 한국에도 루프탑은 많지만 태국 여행와서 오니까 또 새로워요.

추천메뉴

칵테일

메뉴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씬을 방문하신다면 저는 씬만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주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어딜가나 있는 기본 칵테일등은 350바트 내외이고, 방콕 씬 시그니처는 450바트 내외 생각하시면 돼요.
참고로 제가 주문한 건 BELPHEGOR 이라는 칵테일이었는데요, 보드카에 라임과 수박 바질 시럽 등이 들어간 건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추천드려요!

안주

안주도 굉장히 다양한데, SEEN자체가 가격대가 조금 있다보니 ^^; 미리 메뉴를 생각하고 가시면 더 좋아요. 메뉴까진 아니어도 여기서 밥까지 먹겠다, 혹은 칵테일만 한 두잔 하겠다 요정도 컨셉은 생각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이 전에 샤프론 크루즈에서 태국 코스요리를 먹고 바로 간 거였기 때문에 배가 불러서 간단한 안주를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간단한 안주들도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크로켓 6개가 한 450했나.

 

그래서 저희가 메뉴판을 곰곰히 살피다가 주문한 건 바로 프렌치프라이였습니다ㅋㅋㅋㅋ 아니 왜 여기까지가서 감자튀김을 먹어 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그냥 야경보고 루프탑 즐기고 칵테일이나 먹고싶었어요. 그치만 안주 없으면 입과 손이 심심하니까 하나는 주문하자는 주의? 그래서 감자튀김 시켰는데 바로 튀긴 거 먹으니까 따끈하고 바삭하고 고소하고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라구요ㅎㅎ 간단한 안주 찾으시면 요거 추천드려요.

 

예약

씬을 극찬하는 또다른 이유 중에 하나! 바로 예약시스템인데요. 혹시 몰라서 구글로 예약을 했는데 응답이 굉장히 빠르고 친절했어요. 메일로 실내인지 야외인지 좌석을 선택하고, 창가 옆 자리에 앉을 것인지 등을 물으며 메뉴판도 미리 보내줘요!

 

 

 

 

제가 예약할 당시는 구글예약이 가능했는데 8월에 보니까 예약 탭이 없어졌더라구요. 혹시 예약하실 분들은 확인해보시고 아바니 리버사이드 방콕호텔로 메일 보내시면 빠르게 답장 올 것 같습니다. 보니까 참조도 한 두 명 넣어서 놓치지 않고 하루이틀만에 답변이 오더라구요.

다만 저는 극성수기 불금에 갔는데도 예약 없이도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는 변수를 피하고 싶다거나 메뉴를 미리 보고 싶으시면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창가자리 예약

다만 창가 옆 좌석을 선택하실 경우 minimum spending이 있어요. THB 5000이상 주문하셔야만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좌석 선택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정말 운 좋게 오늘은 미니멈 스펜딩이 없다고 난간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완전 럭키! 하지만 이런 경우가 흔치는 않은 것 같으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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