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Content)
안녕하세요! 저는 방콕 여행하는동안 아속역 근처 쉐라톤 그란데 수쿰빗에서 3박을 했는데요, 쉐라톤 수쿰빗은 조식이 총 세 군데에서 운영되고 있어서 운좋게 세 가지를 다 먹어볼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이 때 어디서 먹어야 좋을까 고민을 조금 했는데, 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제가 딱 요점만 정리해드려요!
조식 종류
방콕 쉐라톤 그란데 수쿰빗의 경우, 22년 8월 기준, 두 곳에서 조식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멤버 이상은 평일 로시니에서 이그재큐티브 조식을 이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키드 카페 - 로시니 (주말) - 로시니 (평일, 이그재큐티브) 이렇게 총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오키드 카페
먼저 오키드카페는 인터네셔널 뷔페, 즉, 보편적이고 흔히 알고계시는 뷔폐형 조식입니다. 베이커리 및 각종 핫푸드와 씨리얼 햄, 샐러드와 같은 콜드푸드 등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샐러드 야채들이 아주 싱싱했고, 토핑으로 곁들일만한 재료들도 다양합니다. 큼지막한 모짜렐라치즈가 올라간 토마토 카프레제가 인상적이었어요. 과일들도 달고 맛있는데요, 수박, 구아바, 망고, 파인애플 등이 있고 과일은 어디서 드시든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오키드카페와 로시니의 가장 큰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바로 이 쌀국수입니다. 방콕 쉐라톤 ROSSINI'S 에는 누들스테이션이 없습니다.
더불어, 제공되는 음식 가짓수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음식은 오키드카페가 더 다양하고 규모도 큽니다.
로시니 (주말)
이건 주말 로시니 입니다. 주말 로시니는 오키드카페와 비슷한 뷔페식으로 제공됩니다. 사실 이 세 가지 조식 중 가장 별로였어요.
오키드와 비슷하나 핫푸드의 구성이 다소 부족하며, 평일에 제공되던 프리미엄(?) 이라 할 수 있는 뷔페식 음식들도 사라져요. 공간이 좁아 식당 밖까지 음식을 가지러 나가셔야 합니다. 그나마 좋았던 건 주말 붐비는 시간대임에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는 건데, 역시 이유가 있네요.
이그재큐티브 (로시니, 평일)
자 이제 여기서부터 집중!
평일 ROSSINI'S Executive breakfast로 가시면 이런 메뉴판을 하나 줍니다. 저는 받자마자 돈내는 건가...? 싶어서 벙쪘어요. 근데 이그재큐티브 로시니는 메인메뉴 + 세미뷔페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즉, 저 메뉴판에서 하나를 골라 주문하실 수 있어요.
과거에 스테이크 주는 것으로 유명했던 쉐라톤 조식에서 스테이크가 빠져서 실망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executive에서는 무려 스테이크를 줍니다! 그 외에도 와플, 연어, 에그베네딕트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골라 드시면 됩니다. 물론 추가금을 내고 추가 주문도 가능해요.
그런데 세미뷔페식인 로시니에서 굳이 추가금액을 내가면서 먹을 필요는 없겠죠? 세미 뷔페라고는 하지만 적은 가짓수 안에 정말 좋은 음식과 서비스들이 있는데요, 연어도 훈제와 생연어 두 종류가 있고, 요거트 역시 그릭요거트와 일반 홈메이드 요거트 두 종류, 크루아상은 심지어 이야기하면 따뜻하게 데워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해요.
게다가 쉐라톤 로시니는 부라타치즈를 이렇게 샐러드에 통으로 내놓습니다... 하나 집어와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더라구요 ㅠㅠ 더 먹고 싶은 걸 참느라 힘들었어요.
주의할 점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평일 로시니에는 에그스테이션이 없습니다! 가셔서 프라이나 오믈렛을 해달라고 말씀드리면 안 돼요. 저는 잠이 덜깨서 메뉴 나중에 고른다고 하고 뷔페 먼저 돌다가, 늘 그랬듯 오믈렛을 하나 부탁드렸는데요, 오믈렛 역시도 메인 메뉴 중 하나라서 그대로 카운팅이 된답니다. 어쩐지 자리로 가져다준다고 하더라!
총정리
로시니는 7시, 오키드카페는 한 시간 빠른 6시부터 운영됩니다. 스케줄 때문에 빨리 드셔야 하는 게 아니라면 평일에는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이상일 경우) 무조건 이그재큐티브를 추천드립니다. 로시니는 호텔 내부에 있지만서도 미슐랭가이드 레스토랑인데요, 여기서 만들어주는 요리를 드셔보시길 꼭 권해드려요.
하지만 주말에는 오키드카페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리는데요, 그 이유는 주말엔 로시니도 오키드와 비슷한 구성의 뷔페식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심지어 누들 스테이션도 없고 종류도 더 적어요... 다만 오키드카페가 너무 붐벼서 그냥 빨리 먹고싶다 하시면 로시니가 대안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Eat Play Love > 나 여행갈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속역맛집 수다식당 솔직후기 (2) | 2022.10.03 |
---|---|
팁싸마이 대기시간 오렌지주스 맛집 인정 (2) | 2022.08.21 |
방콕여행 왓아룬뷰 제발 여기서 보세요 (3) | 2022.08.11 |
방콕 루프탑에서 야경보기 좋은 씬 Seen bar (1) | 2022.08.11 |
방콕크루즈 나만 알고 싶은 태국여행 투어 (2) | 2022.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