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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태국여행에서 기념품을 딱 두 가지 사왔는데요, 하나는 3개에 100바트하는 싸구려 마그네틱이고, 나머지 하나는 까르마까멧의 룸스프레이와 디퓨저입니다.
카르마카멧
카르마카멧은 마사지오일, 디퓨저, 룸스프레이, 새니타이저 등등 향기나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워낙 유명하다보니 태국 여행가시는 분들이 기념품이나 선물로 사기도 하는 브랜드에요. 저도 남자친구가 선물할 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향기가 너무 좋아서 룸스프레이 하나 구매했답니다!
제가 구매한 건 로투스 플라워, 연꽃 향인데, 향도 너무 좋고 요가할 때 뿌리면 딱일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방이나 화장실, 차에 방량제처럼 뿌려주면 돼요!
이건 남자친구가 구매한 디퓨저인데요, 잉글리쉬 블루벨이라는 향으로 신제품이라고 해서 구매해봤어요. 맡아봤는데 향이 약간 중성적이면서도 은은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포장
겉 포장은 검은 종이박스에 이렇게 테잎으로 씰링되어있어서 포인트도 되고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워보여요! 선물하기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에 반해 내부는^^^^;; 아예 안감싸도 될 것 같은데 굳이 검은 종이로 싸놨더라구요. 디퓨저도 같은 방식으로 포장이 되어있었어요.
추천
일단 제가 구매한 룸스프레이는 완전 추천입니다! 아침에 요가나 명상할 때에 한 번 칙 뿌리고 하는데, 향이 은은해서 좁은 방에서 사용해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진짜 차량 방향제처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잔향이 너무 오래가지 않아서 밤에 잘 때가 되면 거의 냄새가 안나서 좋아요. 즉, 원할 때만 향기가 나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 향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라시는 분들께는 조금 안맞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한나절은 가니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비추천
하지만 남자친구가 구매한 룸스프레이는 좀 추천드리지 않는데요, 남자친구는 열평 남짓한 투룸 오피스텔에 살고있는데 이 디퓨저가 전혀 효과가 없었어요. 아니, 그냥 향기가 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퓨저 구매하면 스틱을 12개 주는데, 처음에 향이 너무 강할까봐 두 개를 꽂았다가 냄새가 안나서 세 개, 네 개 까지 꽂았는데도 아주 가까이 가야 냄새가 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지금은 스틱 6개 꽂아서 화장실에서 겨우겨우 쓰고있습니다.
향기가 은은하다는 게 장점인 줄 알았는데, 디퓨저는 향기가 너무 은은하다못해 향이 안나더라구요? ^^^^ 참고로 신제품 라인은 룸스프레이가 없습니다.
가격
디퓨저는 1350바트, 룸스프레이는 590바트입니다. 한화로 계산하면 약 5만원 중반과 2만원 초반 정도? 에요. 태국 제품 치고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솔직히 룸스프레이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기도 하고, 원할 때만 사용할 수 있어서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디퓨저는 향기도 별로 안나는데 가격도 비싸요!!!! 한국 디퓨저라고 생각해도 막 싼 가격은 아닌...? 가성비는 별로 안좋은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하필이면 디퓨저를 선물해서, 선물 받으신 분이 뭐 이런 걸 선물하냐고 할까봐 걱정하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래서 혹 구매한다 하시면 디퓨저는 피하고 차라리 마사지 오일이나 룸스프레이, 핸드크림 등등 확실히 향이 나는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