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후원반지 실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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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유니세프에서 후원을 하고 있었는데, 간행물 등등 불필요한 걸 너무 많이 보내길래 내 돈이 대체 어디 쓰이는 건가… 싶어서 굿네이버스로 갈아탔어요.
물론 그런 거 안보낸다고 온전히 원하는 곳에 쓰이진 않겠지만요 ㅎㅎ…

 

유어턴링

굿네이버스의 후원 반지는 유어턴링이라는 예쁜 이름이 있어요.

2만원 이상이었나? 정기후원을 약속하면, 몇 주 뒤 이런 우편물로 반지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깔끔한 편지봉투를 열어보면 이렇게 유어턴링이 들어있습니다. 

사이즈

이전에 플랜코리아에서 받았던 반지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오픈링 타입이었는데, 유어턴링은 조절이 어렵다보니 처음에 SML 중에서 고를 수가 있더라구요.
저는 검지나 중지에 끼려고 넉넉하게 M으로 주문했어요.

중지/검지에 껴도 약~간 큰 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손가락 얇으신 여성분들는 그냥 S사이즈 하셔도 중지정돈 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 전 커플링 맞추려고 호수를 재보았는데, 제 왼손 약지가 7~7.5 정도였으니 참고하세요.

 

남녀공용이라 약간 투박한 느낌의 반지긴 하지만, 그래도 예뻐요!

여자여자한 얇고 반짝이는 반지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

 

디자인

유어턴링은 얼핏 보면 심플해 보이지만 곳곳에 디테일이 숨겨져있어요.

반지 바깥쪽과 안쪽에 모두 각인이 새겨져있습니다.

안쪽에는 예쁜 흘림체로 각인이 새겨져있는데 startfrom you 앞은 뭐라고 쓰여있었나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요 가운데 부분에 볼록하게 되어있는 링은 돌아갑니다!
그래서 끼고 있으면 습관처럼 자꾸 돌리게돼요 ㅋㅋㅋㅋ

쉽게 보기 어려운 디자인이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반지걸이

유어턴링 아래쪽에는 반지걸이도 만들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단순히 종이를 뜯어서 접어만 주면 되는 거라서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자투리 부분을 응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로 저는 반지를 잘 끼는 편이 아니라 보관할 곳이 필요하기도 했거든요.

 

잘 걸어뒀다가 가끔 손 허전할 때에 가끔 끼고 나가야겠어요~

반지걸이까지 조립해서 걸어주니 초록색이라 꼭 크리스마스 트리 같기도 하네요 ㅎㅎ

디자인도 특별하지만 의미는 더욱 특별한, 굿네이버스 후원반지 유어턴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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