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카페: 조용한 분위기에 데이트코스로 좋은 타임리

2020년 10월 11일 by Ba_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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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놀러 가기로 약속한 날!

남자친구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차이나타운 카페 폭풍서치 ㅋㅋㅋㅋㅋㅋ

시간이 애매해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찾아뒀어요 :)

 

아무리 찾아도 다 똑같은 곳만 추천하고 ☹️

몇 페이지나 넘어가서야 겨우 찾은 곳!

 

 

Timely 타임리.

 

외관... 입구부터 너무 취저쟈나?

사실 이름부터 저격당했어요 저는 🥺

 

 

간략하지만 너무 예쁜 메뉴판..!

밍 근데 리뷰 잘 하고 싶은데 정작 제대로 된 메뉴판을 못찍었어요 ㅠㅠㅠㅠ

 

여기 티라미수랑 브라우니도 파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특이한 건 초도 판매하고 계셔요.

 

제가 남자친구 생일케익에 꽂을 초가 애매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팔고 계시길래 바아로 구매! 1000원이에요 크크

 

 

 

내부로 들어오면 조명이 따뜻해요.

겨울에 와도 참 좋을 것 같았던 카페.

 

 

 

들어올 때는 다른 사람들이 앉아있었는데 자리가 비길래 잽싸게 찍었던 곳 크크

 

 

 

저는 이런 나무+유리 창문이 너무 좋아요 :)

 

 

 

실제로 여기서 노래 나오고 있어서 뭔가 엄청 신기했어요! 😃

 

 

 

그리고 이 카페의 정점은 이 발코니!

야외석은 저희가 도착했을 때 자리가 없어서 아쉽지만 일단 안에 착석했어요.

 

 

 

밀크티 맛있는 곳이라고 리뷰를 보고 가서 저도 밀크티 주문했어요!

종류는 이렇게 두 가지.

 

코튼캔디+캬라멜+베르가못 / 아카시아+청포도

둘 다 뭔가 상상이 잘 안되는 맛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본 리뷰는 첫 번째 걸로 주문하셨는데 맛있었대요 :)

 

저는.. 전자는 뭔가 너무 달고 헤비할 것 같은 느낌이고 청포도 밀크티가 워낙 생소한 메뉴라 궁금해서 이걸로 시켰어요!

 

 

 

여기가 우리 자리 :)

2인용 테이블이었지만 크게 좁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그리고 자리마다 소품 하나하나 과하지 않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특히 아무것도 없는 앙상한 가지가 왠지 이 카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메뉴판은 필요도 없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매니아와
메뉴판에 있는 거 한 입씩 다 먹어보고 싶은 사람의 트레이.

 

 

 

꼴꼴꼴

깔끔하지만 예쁜 컵에 얼음을 잔뜩 채워주시면 여기에 부어먹으면 돼요.

이 컵으로 두 컵 정도 나와요~

 

청포도 밀크티.

뭔가 완전 특이하고 신기한 맛인데 맛있어요!

남자친구가 맛있다고 했으니까 진짜 괜찮은 거에요 :)

 

 

요즘 밀크티를 다 이렇게 보틀에 넣어서 판매하는 게 트렌드인 것 같더라구요.

어딜 가나 다 그렇게 팔고 있어요😶

 

근데 다른 곳과는 달랐던 게 여기는 유리병이에요!!

플라스틱 아니고 유리에 주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ㅎㅎㅎ

 

오랜만에 하는 카페 데이트라서 너무 신나게 놀고 있었는데 밖에 자리 났다고 갈래? 물어보더라구요.
크크 순발력 굿

아 소개팅 나온 남자가 너무 맘에 든다 어쩌지..! ☺️

 

덕분에 테라스에 앉았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 ㅠㅠ

뷰가 막 엄청 예쁜 곳은 아닌데 앞이 탁 트여있는 데에다가 날씨도 좋아버려서..

둘이 그냥 먼 산 바라봐도 좋았고, 그렇게 멍하니 있다가 한 두 마디 두런두런 하니까 더 좋았고~ 😌💖

 

 

이 그림은 뭐지? 싶었는데 스티커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마침 늙은개 카페 스티커가 다 헤졌던 터라 바로 케이스에 붙여버렸어요.

 

오앙... 이 카페 진짜 뭐지?
햐 진짜 분위기 뷰 디테일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요👏🏻

 

 

 

차이나타운 카페, 진짜 여기가 찐이에요! ㅠㅠ

물론 제가 여기서 남자친구랑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여기 진짜 너무 굿이에요.

 

음료도 맛있었고, 인테리어도 예뻤고, 테라스도 있고, 화장실도 카페 내부에 있고 깨끗하고, 사람도 크게 안많고, 다들 이야기 하고 있는데도 건물이 소리가 울리지 않아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의자도 안불편하고 사진도 잘 나오고 그냥 최고.

 

 

 

 

신포시장이랑도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니, 경로에 신포시장이 있다면 더욱더 꼭꼭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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