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리단길 맛집: 굴포천역 브런치카페 빵요릿집

2020년 10월 16일 by Ba_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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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굴포천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주변 맛집을 서치해서 다녀왔어요!

 

 

 

사실 그냥 카페에서 라떼나 마시면서 쉬려고 했는데, 검색하다 보니까 브런치집이 나오더라구여!

브런치......?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짹짹

 

 

카카오지도 보면서 찾아갔어요!

길이 어렵지는 않아요 ㅎㅎㅎ 제가 들어간 이 곳은 뒷 문이고 앞 문은 큰 길가에 있어용.

빵스키 그림 모야 졸귀..

 

 

잉 여긴 뭐지 했는데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이라 당황 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화장실 근처 자리가 꺼려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잘 가려주셔서 좋았어요.

 

화장실이 카페 내부에 있는 점, 남녀 개별이고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문인 점 다 만족이에요!

그리고 아기의자도 있네요 :)

 

 

카운터 가자마자 붙어있는 포스터?! 인데 헉쓰 먹고싶은 거 많아서 놀랐어요 ㅠㅠㅠ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갔을 때는 샌드위치 몇 가지랑 파스타 이런거만 보였던 거 같은데..

세상; 오늘 먹고 온건데도 포스팅 하려고 보니까 또 먹고 싶어요.

 

 

보자마자 브런치의 정석 시키려고 했는데 막상 말씀드리고 나니까 치킨 샌드위치도 먹고싶은 거에요 ㅠㅠ

뭔가 그 메뉴 자체 보다는 풀떼기가 너무 먹고싶었어요..! 그리고 소세지나 베이컨더 그닥 안땡겼고..

솔직히 시그니처 브런치는 맛보다는 비쥬얼 때문에 먹는거잖아요 크크

선택장애 와서 여쭤봤더니 의외로 샌드위치가 더 잘나간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냥 그걸로 했어요!

 

메인메뉴나 디저트는 따로 안찍었어요~

근데 바스크 치즈케익도 있고 그렇던데에..! 다음에 가면 디저트도 꼭 먹어볼테야.

기억엔 그렇게 비싸지도 않았던 거 같아요!

 

 

헐 이것도 한정이라니까 먹어보고 싶기는 했는데 일단 혼자라 먹을 수 없었고, 넘나 도전정신이 필요한 메뉴였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 패스!

 

 

 

힝 이거 너무 취저라구요 ㅠㅠㅠㅠㅠ🥺

 

 

결국 데리야끼 치킨샌드위치 + 아이스 아메리카노 (세트는 2500원만 추가하면 돼요.) 주문.

샌드위치라고 부르면 비싸고 브런치라고 부르면 저렴한 이 가격..

근데 전반적으로 타 브런치집 대비해서는 저렴한 편이 맞아요. 음료도 그렇고요!

 

시켜놓고 따뜻한 음식 먹고싶어서 괜히 이거 시켰나 사알짝 후회.

 

 

완전한 오픈키친은 아니지만 안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사알짝 볼 수 있고 소통이 가능한 (대화는 안하지만) 구조에요.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 모습이 보였는데, 모두 하얀 유니폼에 앞치마, 그리고 모자까지 완벽하게 복장을 갖추고 요리해주시더라구요.

참 당연한데 의외로 보기 힘든 광경.

 

그리고 마스크도 꼭꼭 착용하고 계셨어요.

안쓰고 계시다가 제가 사진 엄청 찍는 거 보시고 착용하시는 가게도 사실 많거든요.

물론 그게 얼마나 답답할지 아니까 다 이해하지만서도..

여튼 인테리어부터 일하시는 분들까지 다 너무 만족쓰

 

 

 

치킨은 주문과 함께 구워진다고 하셔서 일단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물을 마시러 갑니다ㅏ...

세스코 공기청정기도 있네유

 

 

않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마시러 갔는데 조약돌에 빵스키 뭐야 졸귀 ㅠㅠㅠㅠ

진심 취저 5지는 곳 ☺️

 

그 카운터 옆에 보면 심지어 스크린에 저 빵이 막 계속 왔다갔다하는데 찍어온다는 걸 깜빡했어요 흑흑

 

 

내부는 요렇습니다.

깔끔한데 또 생각보다 자리가 많아요!

 

심플하지만 예쁘고 예쁘지만 자리가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가끔 보면 예쁜데 빨리 나가라고 온 가게가 소리치는 곳들이 있잖아요..?ㅎㅎ

 

 

채광도 너무 좋구...🧡

 

 

노래도 좋구...💖

 

요 바로 앞자리 앉으시면 조금 노래소리 클 수 있어요.

근데 막 빵빵 틀어놓고 그정도는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다만 에어팟끼고 노래 들으려고 했는데 그건 불가능.

 

 

생각보다 메뉴가 금방 나와써오 꺄아ㅏㅏㅏ

트레이 갖고싶다..

 

밍 반대에서 찍었네

 

 

다시 제대로 돌려봤어요!

아 일단 옆에 같이 나온 샐러드 완전 초록초록 신선해요 ㅠㅠ

그리고 야채가 여러 종류라 좋았어요.

양상추만 주는 곳 노노라규..

 

 

만져봤더니 샌드위치인데도 따뜻하게 서빙됐어요!

식을까 조마조마한데 예뻐서 사진 찍느라 못먹는 중.

아니 샌드위치 이렇게 맛있어보이게 주기 있냐구 ㅠㅠ

 

 

완전 두툼해요! 샌드위치 안에 들어가는 로메인 (맞나?)도 조금이 아니고 여러겹이라 좋았어요.

야채가 많아야 맛있다구 ㅠㅠㅠ 조각내서 많아보이게만 하는 서브웨이 미워.... 무울론 가격이 다르지만 ^^!

 

근데 빵은 맛있고 건강한 질긴 빵이었어요.

샌드위치가 이렇게 큰데 질긴 빵으로 만들었다? 거의 뭐 저한테는 먹지 말고 옷과 바닥에 양보하라는 수준.

 

 

샌드위치 먹는데 나이프를 왜 주지? 하고 생각했던 저는.... 조심스레 껍데기를 벗겨서 해체쇼를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와 근데 진짜 너무 맛있어요.

진짜 너무 맛있었다고요...ㅠㅠ

잠시나마 샌드위치 시킨 걸 후회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

 

일단 샐러드 싱싱함 + 드레싱 맛있음 + 드레싱 양 딱 적절

그리고 샌드위치는 들어가는 재료를 안아낀다는 느낌이었어요.

닭고기도 두툼하고 양 많았고, 치즈도.. 치즈 왤케 맛있고 많이 들어간거야 ㅠㅠ 그치만 또 맛이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을 잡아먹을 정도로 들어가진 않았어요.

피클도 그냥 그런 피자집 피클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구여.. 많이 시지 않았어요.

 

 

이게 데리야끼치킨! 읔..... 🤤

빵에 소스를 두 가지 발라주시던데 위에 덮이는 한 쪽 면에는 땅콩버터 맛이 났고, 아래는 화이트소스였는데 정확히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존맛이에요 가세요 그냥 👏🏻

 

빵 질긴 거 빼고는 다 괜찮았는데 그마저도 커버 가능합니다.

뭐 빵이 질기니까 천천히 먹어지고 꼭꼭 씹어먹고 좋았어요~ 크크

혼자서 말도 안하고 휴대폰도 안하고 밥만 먹었는데 거의 3,40분 먹은 듯.

 

근데 저 빵이 좋은 건가봐요 저.. 나무같이 생긴 빵 ㅋㅋㅋㅋㅋ

비싼 집은 다 저 빵을 쓰더라고요^^^ 전에 도곡 SSG에서 사먹은 샌드위치도 저래서 먹느라 고생함.

여튼 핵 강추에요!😛

 

 

구월동에 있지....

왜 환승해야하는 곳에 있는거니 흑흑

 

저는 보통 총평을 가성비/ 또 가고싶은가 로 많이 평가하는데요, 가성비 가심비 다 개쩔고 저는 꼭 또 갈거에요.....!

그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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