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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얼마 전에 친구랑 구월동에서 채식으로 유명한 브런치카페 일용할양식에 다녀왔어요.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 그리고 그리스 식 식단을 추구한다는 곳이에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에요.
인스타그램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정말정말 예쁜 음식 사진들이 가득해요 ㅠㅠ
메뉴는 이정도로 간소해요.
예전엔 그래도 두 장이었던 것 같은데 메뉴가 좀 바뀌었더라구요.
흰 배경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초록 식물들이 안정감을 주는 곳이에요.
사진 찍어도 정말 분위기 있고 예쁘게 잘 나와요!
완전한 오픈키친 형태로, 조리하시는 모습을 여기서 다 볼 수 있어요!
주방마저 너무 예쁘게 잘 되어있죠 ㅠㅠ
저희는 양송이 치즈 구이랑 파피요트 주문했어요.
저희가 딱 주문이 밀렸을 때 갔는지 다들 테이블이 비어있더라고요... ㅠㅠ
오래 기다리고 기다려서 받은 음식!
세상에나... 기다리는 동안 힘들었던 게 바로 싹 가셔버리는 비쥬얼이에요!
사실 예전에도 일용할 양식에 왔었는데 이런 메뉴가 있는지 몰랐어요.
새롭게 추가된 메뉴인지 알았더니 가장 오래된 스테디셀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먹어보니 왜 이게 가장 오래 있었는지 바로 이해되는 맛이에요! 최고최고
사실 16500원에 이건 좀.. 너무 비싼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맛이 있으니까 그런 생각 안들어요 ㅠㅠ
요 하얀 게 꼭 버섯 일부처럼 생겼는데 치즈에요!
따로 뭘 더 뿌리신건지 치즈랑 버섯이랑 같이 먹으면 은은한 버섯향과 치즈향에 달콤함까지 더해져요 ㅠㅠ
아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어요 진짜..!
요건 생선요리 틸라피아 파피요트인데요, 비린 맛도 하나도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서 먹기 좋았어요.
각종 야채를 곁들여서 먹으니까 더 좋더라구요 :)
야채는 저 하얀 어니언 소스에 찍어먹는 건데 너무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
제가 갔을 때 평일 점심인데도 만석이라서 30분 기다려서 음식 받았는데 정확히 12분만에 다먹었어요 ㅎㅎㅎ
그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오...
양송이는 정말 꼭 드시는 거 추천드리고, 파피요트도 맛있었는데, 다음에 가면 라따뚜이로 바꿔서 먹어볼 것 같아요!
가격대가 조금 있다는 점은 변함 없지만 그래도 만족도가 크고,
주변 브런치 가게들과 비교했을 때는 평균 수준의 가격이에요ㅠㅠ..
그래서 비싸다곤 하지만 나중에 생각나서 또 친구랑 먹으러 갈 것 같아요!
다만 저희는 저렇게 두 개만 먹으니까 배고파서 스타벅스가서 커피랑 샌드위치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샌드위치나 샐러드, 요거트볼 같은 작은 메뉴 하나 같이 시키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
구월동 브런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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