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대형 베이커리카페 가격은 사악하지만?

2022년 06월 22일 by Ba_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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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포레스트아웃팅스가 생긴지는 꽤 되었는데요, 저는 이번에 처음 다녀왔어요.
우선 메뉴판 먼저 보여드릴게요.

포레스트아웃팅스는 음료 종류가 꽤 다양한 편이었고, 디카페인이나 오트밀크 선택 등 커스텀도 가능했어요.
하지만 가격대는 좀 있는 편?

저는 스타벅스 같은 체인점 아니고는 대부분 그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는 편인데요, 포레스트아웃팅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무려 9천원이에요…!

그리고 여기는 디저트 메뉴도 엄청 다양해서 보기만해도 행복해요.

보통 이런 크루아상은 6천원 내외 하는데 여기는 9천원.
여긴 뭐 자릿값이 있으니까 하고 생각은 했는데 음료도 빵도 1.5배씩 비싸니까 총액은 엄청 차이나더라구요.


그래도 이런 대형 베이커리카페 와서 디저트 아무것도 안먹을 순 없으니까 가격 걱정, 다이어트 걱정은 접어두고 하나쯤은 골라봐야겠죠 :)

요건 뺑오쇼콜라인데 엄청 진해보여서 결국 이걸로 픽
패스츄리 모양이 너무 예쁘게 나오지 않았나요 ?

아이스아메리카노, 시그니처 음료인 흑임자 귀리 라떼, 그리고 빵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 날 5시 반에 바로 저녁 약속이 있어서 빵은 하나밖에 못골랐어요 ㅠㅠㅠ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사실 막상 오면 가격 생각 못하고 꼭 여러개 사고싶어지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시그니처는 사실 피자라던데, 다음에는 꼭 먹어보려구요.
보니까 테이블마다 피자 하나씩은 드시더라구요.

아메리카노는 나쁘지 않았는데 얼음이 많아서 그런가 양이 좀 적게 느껴졌어요.

시그니처메뉴인 흑임자 귀리 커피 라떼는 오트라떼 위에 흑임자 크림이 올라가는 형태인데요, 다른 카페의 흑임자라떼와는 다르게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흑임자는 모름지기 할매음료인데 다들 너무 달게 만들어서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났거든요…

빵도 마찬가지로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안쪽까지 초코초코한 패스츄리였는데, 특히 아래부분에 초콜릿이 많아서 진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아무리 입에서 안달다고는 해도 분명 당 함유량이 높을거라 혈당이랑 다이어트 걱정이 좀 되기는 했지만, 주말인데 이정도는 먹어주자 생각했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빵 맛없다고 한두입 먹고 아예 안먹었고, 흑임자 오트라떼도 커피가 진해서인지 오트밀크 맛은 하나도 안나고 오히려 씁쓸한 맛에 흑임자, 귀리 맛이 모두 가려졌어요.
차라리 일반 우유를 썼으면 좀 더 고소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단적으로 말하면 흑임자 오트라떼는 진짜 비추…! 차라리 그냥 기본적인 커피류나 다른 음료 추천드려요.

전반적으로 음료나 빵이 달지 않았던 건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사실 다른 카페에 비하면 썩 그렇게 맛있는 편은 또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두 인천에 이정도로 규모가 큰 카페는 없으니까요, 이런 저런 점을 감수하고서라도 충분히 와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
크기만 한 게 아니라 내부가 진짜 식물원만큼이나 푸릇푸릇 잘 꾸며져있어요.
자리도 여러 컨셉으로 있어서 골라앉는 재미도 있구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사진찍기 좋은 곳은 1층에 저 연못있는 곳이랑, 3층 가운데에요!!!
그리고 저는 2층에 앉았다가 2층은 화장실이 없어서 3층 잠깐 올라가봤는데, 자리가 3층이 훨씬 편한 것 같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아쉬운 점이 하나 더 있다면 규모랑 수용인원에 비해서 화장실이 너무 협소했다는 점 정도네요!


주차가 힘들다는 글도 봤는데,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 주차장이 워낙 실내외로 잘 되어있어서 저는 주말에 갔는데도 큰 불편함 못느꼈어요!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니 들러보세요~

 


 

 

인천 남동구 대형 베이커리카페 늘솜당

인천과 경기도의 경계, 그 산 아래에는 의외로 맛집들이 많이 숨겨져있어요. 이번에 다녀온 늘솜당도 보물처럼 숨겨져 있는 곳이랍니다 ㅎㅎ 근데 숨겨져있다기엔 또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1-got-bill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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