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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출시된 스타벅스 루벤샌드위치, 저도 먹어봤는데요! 어땠는지 간략하게 후기 남겨보도록 할게요 :)
사워도우
사우어도우는 효모균을 이용해서 발효반죽을 만든 것이라고 해요. 마치 요거트 만들 때 요거트를 조금 넣어서 우유를 발효시키는 것처럼, 발효된 반죽을 남겨두었다가 다음 반죽때 넣어서 발효시키고 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사우어도우는 보통 두껍고 질긴, 퍽퍽한 주식용 빵을 만듭니다. 스타벅스 루벤샌드위치도 비슷한 느낌의 빵인데, 아무래도 좀 대중적으로 먹어야하다보니 덜 퍽퍽하게 만든 것 같더라구요. 사우어라곤 하지만 신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워밍 할까말까
루벤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햄과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샌드위치기 때문에, 무조건 워밍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사우어크라우트라는 양배추피클이 함께 들어있는데요, 데워먹으니까 크게 이질감 느껴지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다만 데우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어쩔 수 없이 겉부분이 조금 질기더라구요. 물론 빵 자체의 특성도 있겠지만 데웠다가 식으면 빵은 더 축축하고 맛없어져요 ㅠㅠ
주의할 점
사실 요건 휴일 근무할 때에 회사 가져가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산건데요, 글쎄 사이렌오더 기본 옵션이 워밍함으로 되어있어서 생각지 못하게 워밍해서 가져오게 됐어요 ㅠㅠ 설명에도 루벤샌드위치는 바로 먹을 게 아니라면 워밍하지 말라고 되어있었거든요... 그래서 결국 아침으로 먹음.
그러니 사이렌오더 주문하실 떄는 한 번 더 체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총평
다른 샌드위치들에 비해서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프레시한 느낌의 콜드샌드위치를 좋아하신다면 차라리 BELT나 크랜베리 치킨치즈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요런 따뜻한 햄 샌드위치를 좋아하신다면 바베큐치킨 치아바타가 더 맛있는 듯...
하지만 양뱇추절임이 들어가있어서 색다른 맛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샌드위치류에 질리셨다면 한 번 쯤은 먹어볼만 해요! 저는 햄이 낭낭한 점도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하지만 역시나 빵이 전 별로인 것 같아요... 빵이 잘 구워졌을 때 워밍해서 바로 먹는 게 정답!
쑥크림프라푸치노
이건 번외로, 얼마 전 먹은 우리쑥크림프라푸치노인데요, 음료 받고 생각했던 비주얼이랑 너무 달라서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쑥 파우더는 보통으로 넣은건데 쑥 맛이 그렇게 진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먹으면서 맛없지는 않은데 이게 뭔맛이지...? 했던....
제가 라이트시럽으로 바꾸긴 했는데 그래서 그랬으려나요 ㅠㅠ 그냥 조금 까끌하고 쑥맛이 조금 느껴지는 프라푸치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음료는 실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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