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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월동 브런치가게 디어마이포레스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얼마 전 다녀온 브런치카페인데 너무너무 만족했던 곳입니다. :)
내부사진
창문도 그렇고 의자들도 그렇고, 꼭 동화속 집에 들어온 느낌이 들어요 :)
곳곳에 있는 식물들도 한 몫 한답니다!
주택개조 카페라서 그런지, 공간분리가 잘 되어있어서 좋아요. 가게가 꽉 찬다고 해도 너무 시끄럽거나 번잡스러운 기분이 나지 않을 것 같아요.
분위기
앞서 보셨던 것처럼 화이트 + 우드 톤의 조합으로 정말 깔끔하고 또 아늑해요! 여기에 은은한 조명들이 어우러져서 따뜻한 느낌이 많이 나요. 제가 갔던 날 비가 와서 좀 짜증났는데, 여기는 비 오는 날도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메뉴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식 양이 많지는 않아요 ^^; 둘이 가서 메뉴 세 개 시키면 딱 기분좋게 배부를 만큼 먹고 나올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5만원 조금 넘게 나왔으니, 브런치 가격은 평균적으로는 만원 후반정도로 보시면 돼요.
오픈샌드위치
오픈샌드위치는 커다란 빵 한 조각을 준다고 보시면 되구요, 아래에 어린잎이 깔려있어서 샐러드 대용으로도, 상큼해서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았어요!
아보카도 쉬림프 샌드위치는 뭔가 흔한 메뉴지만, 그 메뉴도 디어마이포레스트에서는 약간의 디테일로 큰 차이가 나더라구요. 아래에 방울 토마토랑 오렌지는 나중에 후식으로 먹기도 좋아요 ㅋㅋㅋㅋ
시그니처메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두 번 다 시켜먹는 시그니처메뉴입니다. 닭다리살을 단호박 토마토 퓨레랑 같이 먹는 건데, 진짜 진짜 맛있고 어디서도 먹어보기 힘든 맛이에요! 근데 그렇다고 엄청 이색적이거나 생소한 맛이 아니라서 호불호도 크게 갈리지 않을 것 같아요.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시즌메뉴
요 미나리파스타는 시즌메뉴였던 걸로 기억해요. 디어마이포레스트는 방문하면 그 때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음 근데 미나리파스타 맛은 조금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어요. 이건 정말 생소한 맛 ㅋㅋㅋㅋㅋ 그리고 미나리 향도 있지만 꽈리고추가 함께 들어가서 그 향도 굉장히 강한데, 여기에 레몬도 같이 들어가있어서 뭔가, 똠얌같은 태국음식스러운 맛?
그래도 맛이 없는 건 아니었어요. 처음엔 엥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은근 맛있더라구요. 이 날 시킨 세 가지 음식 조합이 좋았어요 :) 하지만... 저는 다음에 오면 이건 안먹을 것 같아요. 저번엔 화이트라구파스타 먹었는데 그게 훨씬훨씬 맛있었어요 ㅠㅠㅠㅠㅠ
그래도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곳! 다음에 또 브런치 먹으러 갈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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