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브리또사이즈 통밀 또띠아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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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프레시코드 제품을 먹으면서 랩이 잘만 만들면 엄청 맛있고 든든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집에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코스트코에서 통밀또띠아를 구매했어요 :)

아무리 알아봐도 통밀또띠아는 코스트코 제품만한 게 없더라구요.
잘 있지도 않거니와 사이즈가 다 너무 작았어요.

그런데 얘는 단점이 있다면 한 번에 40장이나 들어있다는 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살 때는 40장 뭐 생각보다 금방 먹겠는데? 생각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사와서 일단 아무거나 있는 재료로 만들어봤는데 적양배추 쓰니까 색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
요거는 삶은 개란 으깨서 양배추랑 머스다드 넣어 섞은 거예요!
깻잎같은 재료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그리고 마는 건 일반 랩을 길게 펴놓고 모양 잡아주면서 돌돌 말아줬는데 생각보다 잘 만들어지더라구요.

샌드위치랑 랩 만들어먹는다고 글래드 매직랩 사놨는데, 굳이 그거 안샀어조 될 뻔 했어요!
물론 보기엔 매직랩이 더 예쁘다는 거 ㅎㅎ

이번에는 연어랑 아보카도 넣고 만든 랩이에요!
야채를 많이 넣었더니 씹는 맛도 좋았어요 :)

소스는 머스타드랑 마요네즈, 크림치즈 조금이랑 꿀 양파 등등 넣고 만들었어요.
집에서 만드니까 재료를 마음대로 원하는 만큼 넣어서 싸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이 때 까지는 정말 40장 금방 먹을 수 있을 줄 알았죠.

그런데 이렇게 몇 번 먹고 나니 점점 또띠아를 떼는 게 힘들어졌어요.
랩을 싸려면 제대로 된 또띠아가 있어야 하는데 다 얼어붙어서 떼려고 하면 계속 찢어지더라구요.

해동했다가 재냉동 시키면 안좋다고야 하지만..
이대로라면 한 장도 쓸 수가 없을 것 같았어요 ㅠㅠ
게다가 뭔가 재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 아니니 어쩔 수 없이 해동시켜서 뗐다가 다시 정리해서 넣기로 했어요.

살짝 녹은 또띠아를 한 장 한 장 떼서 사이에 종이호일을 한 장씩 껴서 보관했답니다.
역시 사왔을 때 바로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게을러서 그냥 넣었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진 거였어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다이어트 하려고 산 거였는데 요즘은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넣고 싸먹고 있답니다.
이것저것 맛없없 조합일 음식들 넣고 소스 만들어서 뿌려주면 되니까 한 끼 뚝딱 하기에 은근히 간편해요!

그리고 사실 포만감 대비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 같아요.
접시 위에 음식 담아서 먹을 때 보다 훨씬 푸짐한 느낌도 들고 먹다가 중간에 추가해서 먹기가 힘드니까요 ㅋㅋㅋㅋ

글래드 매직랩으로 싸면 이런 비쥬얼이에요.
어차피 매직랩도 단단히 감싸려면 2중으로 해야해서, 일반 랩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다만 일반 랩으로 싸면 얇기 때문에 포장했을 때 조금 더 물렁한 정도?
내용물 먹는 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

[퀴클리몰] 통밀 또띠아 2.66kg/40장

다음에는 커리 먹을 때 난 대신으로 먹어보기도 하려구요.
또띠아가 은근히 활용할 곳이 많은 것 같아요!
퀘사디아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ㅎㅎㅎ
다른 분들은 또 어떤거 만들어드시는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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