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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블럭크림치즈를 구매해서 바스크치즈케익 베이킹에 도전해보았어요.
크림치즈가 상당량 들어가야해서 일반 스프레드 구매해서는 단가가 안맞더라구요 😵
생크림 70미리, 크림치즈 250그램, 몽크푸르트 120그램 (너무 달았어요..!!!! 50만 넣었어도 됐을듯 ㅠㅠ) 계란 하나면 준비 끝!
먼저 크림치즈에 감미료를 잘 섞어주세요.
이 과정에서 저처럼 설탕이 아닌 대체감미료를 사용하시면 키토베이킹이 되어요! :)
여기에 계란 하나 풀어서 잘 섞어주시면 되는데, 모든 재료는 상온에 둬서 뭉치지 않고 잘 풀어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모양이 이쁘개 나와요.
원래라면 덩어리 지지 않게 잘 풀어줘야 하는데, 전 그냥 집에서 대충 편하게 먹으려고 만드는거라 크림치즈가 다 녹지도 않았는데 시작했더니 덩어리가 엄청 지네요 ㅎㅎ;
그리고 여기에 다시 생크림을 부어줍니다.
저는 70 그램 넣었는데 제 기준엔 어째 이것도 좀 많았던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는 50만 넣어볼 예정!
잘 저어주면 반죽 (대충) 완성! :)
저는 대충 했는데 ㅠㅠ 저을 때는 바닥에 붙여서 얌전히 저어주면 공기가 덜 들어가서 단면이 예쁘게 나온대요.
틀에 부어줬는데, 부푼다는 말이 있어서 겁먹고 반만 채웠어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조금 넣어서 엄청 얇은 케익이 됐어요 ㅠㅠㅠ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200도에서 25분 구워줬어요.
워낙 반죽이 조금 들어가서 이정도도 적당했던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는 30분정도 구우시는 것 같더라구요.
나머지 절반은 홍자 티백을 뜯어서 넣어줬어요.
애초에 생크림이랑 끓였으면 좋았겠지만, 처음에는 계획에 없었기 때문에...!
플레인 바치케 하나 구워서 내주고
얼그레이도 구워줍니다 :)
더 구웠어야 했는지 완전 까만색이 나오진 않았는데, 저는 이게 더 마음에 들어서 요정도만 구웠어요!
꺄아 딱 맘에드는 컬러예요!
근데 반죽 과정에 뭐가 잘못된건지 별로 많이 부풀지는 않았어요 ;ㅁ;
반죽을 너무 소심하게 부어서 둘 다 얇게 구워졌어요 흑흑
다음에는 두 개 분량 한 번에 구우면 되겠다 :)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서 냉장고에 한 시간 뒀다가 바로 갈라봤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예쁜 단면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꾸덕한 크림치즈 느낌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냉장고에서 더 차갑게 굳혀주면 얼마나 맛있을까!
얼그레이도 잘라봤어요.
홍찻잎을 그대로 넣을 때 혹시 더러울까 걱정했는데, 잎 들어간 단면이 생각보다 훨씬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나 얼그레이 잎때문에 씁쓸할까 걱정돼서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스위트너를 더 넣고 구웠는데 그건 실수였어요.
이건 정말 너무 달아서 커피 없이는 먹기 힘들었어요 ㅠㅠ
어차피 크림치즈 맛으로 먹는 음식이니 바치케에 딱히 감미료를 많이 넣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못참고 덜 굳은 바스크치즈케익 한 조각이랑 아메리카노로 군것질 :)
홈베이킹이 만들고나서 치울 땐 귀찮지만, 이렇게 먹을 때는 정말 행복해요!
특히 누구랑 나눠먹으면 더 기분좋아요.
특히 바스크치즈케익은 정말정말 어렵지 않으니 오븐이나 에프가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시라고 하고싶어요!
크림치즈는 베이킹 용도로 쓰실거면 블럭으로 구매해야 훨씬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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