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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 빵 만들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오트밀로 만들어서 포만감도 좋고, 속도 편한 오트밀 빵을 만들어 보았어요.
오트밀 불려서 준비하기
먼저 오트밀을 불려서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식이섬유량을 늘리기 위해 점보오트와 오트브란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오트밀 150g, 오트브란 50g을 사용했는데, 오트브란이 없으신 분들은 오트밀만 200g 사용하셔도 좋아요.
주의사항
간혹 밀가루를 사용하시지 않고 오트밀을 이용해 베이킹을 하실 때, 오트밀을 갈아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무래도 갈게되면 조금 더 빵에 가까운 식감을 가져갈 수가 있겠지요. 하지만 오트밀을 갈아서 사용하게 되면 이점을 100% 가져가지는 못할 수 있으므로, 어떤 목적 때문에 오트밀을 이용해 베이킹을 하시는지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오트밀로 밀가루 없는 베이킹을 하시는 분들이 오트밀을 갈아서 사용하시곤 합니다. 물론 오트밀로 베이킹을 하는 그 목적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트밀을 갈아서 사용하시면 그 이점을 100% 가져가실 수는 없습니다.
저는 혈당관리를 하고 있고, 입자가 작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일수록 좋지 않기에
저는 혈당관리를 하고있고, 유동성이 크거나 소화가 잘 되는 가루 음식들은 혈당을 더 빠르게 올릴 수 있어 피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갈지 않은 투박한 점보오트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편이 포만감도 훨씬 좋아 체중을 관리하는 식단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소화능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갈아서 사용하시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죠?
여기에 우유, 아몬드브리즈, 혹은 요거트를 부어 오트밀을 잠시 불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오트밀은 수분을 굉장히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넉넉히 부어주어 불리는 것이 좋아요.
저는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남은 유청이 있어 300ml를 부어주었습니다.
부재료 준비하기
저는 사과가 냉장고에 너무 많아서 두 개를 넣어줬는데요, 이렇게 하면 사과 맛이 진해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수분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니 사과는 하나만 넣어주시고, 혹시나 사과 양을 늘리실 분들은 우유 양을 줄여주세요.
여기에 계란 두 개,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등의 대체당(혹은 설탕) 50g, 시나몬 파우더 한 스푼, 베이킹파우더 한 스푼을 넣고 섞어줍니다.
별도의 볼에 먼저 미리 섞어주시면 오트밀에 더 균일하게 섞이겠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설거지거리 만들기 싫으니 그냥 한 번에 섞어줍니다. ㅎㅎ 사과는 원하시는 크기로 잘라주시면 되는데, 저는 좀 많이 씹혔으면 해서 살짝 크게 잘랐어요.
저는 단백질을 조금 더 추가해주고 싶어서, 요거트맛 웨이프로틴을 한 스쿱 넣어주었어요.
노오븐 베이킹
평평한 그릇에 에어프라이어용 종이 호일을 깔았더니 사이즈가 딱이더라구요! 유산지 머핀틀 사용하는 것 처럼, 따로 설거지 할 필요도 없고, 나중에 분리하기도 정말 쉬워요. 이대로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40분 내외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욕심을 냈는지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조금 작아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6분정도 돌려주었어요.
그릇 깊이에 따라 익는 시간은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젓가락을 찔러보시고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씩 더 돌려주세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니 훨씬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의 빵이 완성되었어요. 이대로 먹어도 좋지만, 여기에 그릭요거트를 곁들여서 먹으니 정말 환상의 궁합이 따로 없더라구요. 따로 시럼 등을 첨가하지 않아도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키토제닉 식단 할 때는 상상도 못했던 오트밀 사과빵!
키토제닉이 정말 좋은 식습관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고 집에서 밥먹는 일이 잘 없다보니 키토같은 엄격한 식단은 지키기 힘들더라구요.
키토제닉 식단 할 때는 상상도 못했던 오트밀 사과빵!
키토식단이 정말 좋은 식습관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회사를 다니고 집에서 밥먹는 일이 잘 없다보니 지키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키토식단 대신에 건강한 지방을 적당히 섭취하고,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G
그래서 키토식단 대신에 건강한 지방을 적당히 섭취하고,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조금 더 건강하고 혈당을 덜 올리는 쪽으로 택하고 있습니다. 오트밀로 이렇게 구워놓고 냉동보관 한 다음, 아침마다 한 조각식 구워서 먹으니 포만감도 상당하고 빵을 먹었다는 죄책감도 덜해서 좋아요. 가끔은 지퍼백에 싸서 회사에 가져가 먹기도 하고요.
사실 지금도 가능하기만 하다면 키토제닉 식단을 쭉 하고 싶은데요, 제대로 지킬 수 없기도 하고, 또 그건 제 자신에게 너무 엄격해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변수가 많은 생활환경에서는 겁이 나기도 하네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할 수 있는 식단 연구는 계속됩니다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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