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건강한 장보기

2020년 11월 02일 by Ba_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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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함께 남촌도림동 쪽으로 옮겼다는 새로워진 농산물 시장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먼저 넓어지고 훨씬 편리해진 주차공간에 놀랐어요.

 

건물도 채소동과 과일동이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구분하기 쉽게 정리가 되어있더라구요.

 

심지어 안으로 시내버스도 다니고 있었어요.

27번이었던가?

 

먼저 야채를 사기 위해 채소동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내부는 일자형 복도를 두고 양 쪽에 가게들이 늘어서있는, 전통적인 시장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어요.

단순하지만 전보다 훨씬 쾌적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었어요.

 

채소 가격들이 일반 마트랑 비교했을 때 확실히 저렴했어요.

특히 파프리카 같은 건 마트에서 사려면 정말 비싸거든요!

 

 

슬슬 고구마 철인지 고구마도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ㅋㅋㅋㅋ 할머니 따라서 강아지도 함께 장 보러 나왔더라구요.

반려동물 데려오는 데에 있어서 특별한 규제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 위치는 복도마다 양쪽 끝이에요~

차라리 양 끝에 있으니까 헤멜 필요 없고 좋았네요!

 

제가 좋아하는 버섯들도 진짜 싸요 ㅠㅠㅠㅠ 

표고버섯 저정도에 3천원은 진짜 일반 마트에서는 꿈도 못꾸는 가격이에요!

 

복도 중앙에는 엘레베이터가 있어요.

하지만 일반 고객들은 1층에서 쇼핑하니까 엘리베이터 탈 일은 잘 없을 것 같아요.

 

이제 과일동으로 이동해볼게요~

가을은 가을인가봐요 :)

노오란 감이랑 사과, 배 등이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가끔 가다보면 일반적인 과일들만 파는 게 아니라 이런 수입산 과일들도 판매되고 있어요~

망고 옆에는 스위티 인가요? 

 

메론도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하고, 아보카도도 8개에 만원으로 진심 착한 가격 ㅠㅠㅠㅠ

 

이제 샤인머스켓은 특별한 과일이라고 하기엔 너무 대중화되었죠? ㅎㅎ

석류도 있네요!

 

포도랑 귤도 있고.. 복숭아처럼 정말 철 심하게 타는 과일이 아니면 대부분 나와있어요.

부사만큼 많이 나와있던 게 요 빠알간 양광사과인데요, 결국 저는 또 부사를 선택했지만, 일단 색이 너무 빨갛고 예쁜데다가 윤기까지 쟈르르 돌아서 한 번 도전해 보고싶었어요.

괜히 너무 실까봐 사지는 못했네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해운대 말고 진짜 시장에서 이렇게 팔리고있는 애플수박은 처음봤어요! 신기신기

 

어떤 가게는 포도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블랙사파이어 당도 기절 ㅋㅋㅋㅋㅋ 당도 기절이라는 말 왜이렇게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께 먹어보자고 말씀드렸더니 생긴게 험악해서?! 안드신다고 하셔서 패스했습니다.

 

애플수박에 이은 망고수박... 3천원이면 진짜 망고가격인데요?

맛은 어떨지 먹어보고싶네요! 

색이 진한게 왠지 맛있을 것 같아요 :)

 

자몽은 여기서도 비싸네요! ㅠㅠ

 

엄마랑 나온 멍뭉이 2

 

가격도 너무 싸고, 사고 싶은 게 한가득이라 정말 행복했던 장보기였어요 ㅎㅎㅎ

오래둘 수 없는 식품이 아니었다면 진짜 충동구매 엄청 했을 것 같아요.

 

정이 넘치는 시장이지만, 가격이 쓰여져있고 저렴하고, 게다가 주차까지 편리한 농산물 도매시장 한 번 이용해보세요!

 

*아무래도 시세라는 게 있어서 가격이 비슷비슷하긴 하지만, 품질이나 담겨있는 양이 그래도 조금씩 차이가 나요.

가격도 잘 보면 천원정도는 차이가 나고요!

잘 보시고 선택하셔서 기분 좋은 쇼핑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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