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전단계,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장애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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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뇨병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장애란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둘은 당뇨병으로 진행되기 전이기 때문에, 약을 사용하기 보다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등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하죠.

 

먼저 내당능장애란, 쉽게 말해 당에 내성이 생겨 인슐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장애를 말합니다.

즉,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으며, 혹은 아예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내당능장애가 있을 경우 음식을 섭취했을 때에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높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대개 식후 혈당이 140mg/dL인데에 반해, 내당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 이상입니다.

보통 식후혈당 (식사 후 2시간)이 200을 넘어가게 되면 당뇨로 보기 때문에, 140에서 200사이 범위에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공복혈당장애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공복혈당수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했을 때 100mg/dL을 넘어가지 않아야 정상범위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공복혈당장애는 100보다는 수치가 높고, 당뇨병의 기준인 126보다 낮은 경우를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당이 떨어질 경우 간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하거나 당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일정 수준의 혈당을 유지하지만, 공복혈당장애가 있을 경우 그게 되지 않는다는 뜻이죠.

때문에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은 공복을 유지하는 밤 사이에 간에서 너무 많은 포도당을 생성해냈거나 인슐린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장애는, 어떠한 기준에서 측정을 하고 어떠한 기준에서 바라보느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공복 혈당이 높으면 공복혈당장애, 식후 혈당이 높으면 내당능장애가 되며, 물론 이 둘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적으로 보아서 둘 줄에 어떤 경우가 더 위험할까요?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장애보다는 내당능장애가 당뇨병으로 진행되게 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공복혈당장애를 가지고있는 사람 중 1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은 약 5~8%정도 뿐이지만, 내당능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보다 높은 비율을 보인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전조증상을 보일 때 더 진행되지 않게 막을 수는 있을까요?

당뇨의 전조증상인 위 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추적한 결과 7년 이내에 약 50% 정도가 당뇨 전단계에서 당뇨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말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50%는 당뇨료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혈당관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마 이미 아실겁니다, 혈당과 관계된 모든 것들이 사실은 습관의 문제라는 것을요.

우선 효과적인 당뇨 관리를 위해서는 체중 감량이 필수적으로, 현재 몸무게의 5~10%정도를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일단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하게 되면 체중 감량효과는 거의 무조건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탄수화물, 특히 당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단백질과 적정량의 지방, 그리고 많은 야채를 섭취하며 운동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내당능장애는 아시아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내당능장애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이는 식습관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시아인들의 식단은 밥이나 국수 등, 탄수화물이 주 에너지 섭취원이기 떄문인데요, 결국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키토제닉 등의 식단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키토제닉이 아니더라도 혈당 관리를 위한 많은 식단들이 있으니,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다이어트를 택하시면 됩니다.

식단에 대한 부분은 사실 공부도 많이 하고, 직접 해보고, 실패하고 바꿔보는 등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내당능장애와 공복혈당장애의 차이점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앞서 말씀드린 두 장애를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앞으로 관리와의 싸움입니다.

당뇨가 아닌 그 전단계라고는 하지만, 잠깐 관리한다고 완치가 되는 개념의 장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혈당관리에 좋은 식단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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