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수면실 노숙 대기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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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정을 짜다보니 신혼여행 때 체크인 시간 보다 약 3,4시간 일찍 가게 생긴 바나나입니다.

조금 편하게 가보고자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밤비행기다 보니 공항에 가서 대기해야하는 시간은 늘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시간까지 할만한 것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무료 시설

샤워실

1터미널과 2터미널 모두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샤워실과 냅존처럼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은 면세구역에 있어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야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무료이기는 하지만 홈페이지에 따르면 별도로 수건을 지참해야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데스크 운영시는 구매도 가능)

그리고 환승객 샤워실은 일반 승객도 3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냅존/ 릴렉스존

그리고 냅존도 샤워실 근처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무료로 수면용침대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말만 들어도 경쟁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 곳입니다! 침대는 아니지만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는 릴렉스존도 있으니, 냅존에 자리가 없다면 이곳을 이용하셔도 좋겠어요.

각종 전시

역시 1터미널과 2터미널에 모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술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1터미널은 거의 매 층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으며, 박물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2터미널의 경우 주로 1층과 3층에서 작품들을 관람하실 수 있으며, 4층으로 가시면 K컬쳐존이 있습니다.

 

유료시설

캡슐호텔 다락휴

위치는 1터미널 1층과 2터미널 지하 1층 동편입니다. 3시간 정도 대기하신다면, 아래에 소개해드릴 스파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혹은 두 명이서 더블베드를 쓰셔도 괜찮겠네요.

스파 온에어

인천공항 1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6시간 미만 기준으로 주/야 가격이 5천원정도 차이납니다. 저녁 8시부터 6시간 미만으로 끊으시면 현재기준 인당 2만5천원입니다.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4월에 따끈따끈 재오픈 한 곳입니다. 제가 신혼여행을 가는 9월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죠!

 

 

 

 

특히 이 스파온에어 내부에는 구두수선실이 있는데요, 혹여 캐리어의 손잡이나 바퀴가 갑자기 고장났다면 이곳에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터미널에는 없어서 저같은 2터미널 이용자는 1터미널까지 다녀와야 하네요...

 

 

2터미널이 편의시설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3층에 가시면 각종 카페 및 서점 등, 대기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곳들이 많습니다. 또한, 4층으로 가시면 각종 라운지들이 몰려있고, 최상층인 5층에는 전망대가 있으니 한 번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갑자기 생긴 대기시간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정리하고보니 인천공항에는 휴식공간이 정말 많네요!

이건 밤비행기가 아니라 새벽 비행기여도 문제 없겠습니다 ㅎㅎ

체크인까지 대기시간 긴 분들은 공항 가기 전에 꼭꼭 이 글 참고하게 해주세요~

 

 

 

 

안그래도 갈 길 먼 해외여행, 출발이라도 편하게 쉬다가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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