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접겪은 화이자 백신부작용

2021년 11월 10일 by Ba_나나

    목차 (Content)
반응형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이 제게도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었던 화이자 백신부작용, 이상반응에 대해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1차 접종 당시 팔 아픈 것 외에는 앓지도 않고 지나갔습니다.

다른 분들도 대부분 1차 접종은 안아팠고 2차때 좀 많이 아팠다고 해서 걱정을 하면서 맞으러 갔습니다.

 

이사를 오는 바람에 1차와는 다른 접종기관에서 접종했는데 뭐 그게 이상반응이랑 크게 연관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튼 1차때랑 똑같이 맞는건지 안 맞는건지도 모르게 아무 느낌 없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사실 1차 백신 접종 때는 맞자마자 팔이 엄청 아팠는데, 2차 접종은 2시쯤 맞고 저녁 8시쯤 되어서야 슬슬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접종 다음날 아파서 약 먹고 쉬어야 했지만, 하루 지나니 씻은듯 말끔히 나았습니다...ㅎㅎ

팔은 접종 후 약 3일까지 아팠던 것 같고, 평소에 매일 홈트 하는데 이틀동안은 운동을 아예 쉬었고 삼일째는 하체운동만 조금 했습니다.

 

위 사진은 접종 후 4,5일 정도로 기억합니다.

팔에 통증도 완전히 가셨고 이삼일 지난 것도 아니라 말끔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샤워 후 보니 접종 부위가 살짝 빨갛게 올라와서 걱정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크게 부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빨갛게 변한 것도 아니라 너무 예민한가 하면서 별일 있겠나 싶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런데 화이자백신 2차접종 10일 후 다소 붉게 보였던 접종부위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습니다 ㅠㅠ 찾아보니 이걸 코비드암, 코로나 팔이라고 부르더군요.

20대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이상반응이라고 합니다.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것 뿐 아니라 간지럽기까지 해서 무서운 마음에 바로 피부과에 다녀왔습니다 ㅠㅠ

사실 중증 이상반응이 아닌만큼 갈까말까 고민했지만 방치하면 더 심해질지도 모르고 여튼 무서워서 그냥 다녀왔습니다.

 

백신 부작용이라고 해서 뭐 특별한 약이 있는 건 아니었고, 일단 바르는 약만 처방해준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피부과에서도 별다른 방도가 있겠습니까 코로나 이전에는 이런 경우가 없었을텐데... ㅋㅋㅋ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제 발랐더니 하루이틀 안에 금방 나아져서 지금은 약도 바르지 않는 상태입니다.

크게 위험한 이상반응은 아니었지만, 아프지 않기 위해 맞았던 백신으로 인해 몸에 이런 이상반응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몹시 걱정되고 충격이었습니다. ㅠㅠ

남들에게만 일어난다고 생각했던 경우가 나에게도 생길 수 있구나 싶고... 애초에도 여러가지 규제에 걸릴까봐 억지로 맞은건데 부스터샷은 정말 안맞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역시 건강이 최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