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 직구방법 해외배송 기간 후기 꿀팁

쉬인 직구방법

오늘은 쉬인 직구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로 제가 구매해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어플 다운로드

앱스토어 혹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해외 직구 어플이지만 한국어 패치가 잘 되어있어서 가입하거나 사용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문하기

 가입을 완료하셨다면 마음에 드는 의상을 골라주세요. 쉬인의 경우 다양한 업체들이 판매를 하고 있고, 해외의 다양한 소비자들을 타겟팅하고 있으므로 사이즈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옷에 따라 xs지만 한국 프리사이즈일 수 있고, 한국에서처럼  M,L를 시켜야 맞을 때도 있으니, 구매 할 때는 반드시 사이즈표와 후기를 참고해야합니다.

 

쉬인 배송

 원하는 옷을 골랐다면 주문을 완료해주시면 되는데요, 배송은 3주 내외로 걸리기 때문에 급하게 입어야하는 옷은 비추입니다. 한 달 정도 기다릴 의향이 있으실 경우 주문해주시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빨리 받고 싶으시다면 빠른 배송을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배송보증은 비싸지 않으니 해외직구 배송 중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꼭 하도록 합니다.

 

 

결제하기

쉬인은 한국어 패치만 잘 되어있는 게 아니라, 결제 시스템도 잘 되어있습니다. 카카오페이나 일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해외배송이다보니 주문시 개인통관고유부호가 꼭 필요한데요, 통관번호 발급 방법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개인통관고유번호 발급 및 조회 방법 (해외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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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해외직구 후기

쉬인은 물건 값이 싸기도 하고, 배송 기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또 많이 사면 살수록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금액이 올라가서 장바구니에 한도끝도 없이 담게돼요.

배송 받으면 항상 이만큼씩이랍니다.

 

배송은 종이박스가 아니라 쿠팡 비닐봉지 같은 곳에 오니 놀라지 마시고, 파손 위험이 큰 제품은 구매를 재고해주세요.

그나마 옷은 이렇게 깔끔하게 전용 지퍼백에 담겨져 온답니다.

이 데이즈라는 곳이 쉬인에서는 좀 동양인 스타일 옷을 많이 팔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아요. 약간 유교걸들이 입을만한?? 

 

위에 제가 설명한 것과 같이, 쉬인은 사이즈가 굉장히 제각각이므로 꼭 사이즈 선택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어떤 옷은 너무 작아서 당황스러웠고, 어떤 옷은 작을 거 생각해서 크게 샀더니 너무 커서 줄줄 흘러내립니다. 오렌지 원피스는 휴가 가서 입으려고 산 건데 너무 커서 일단 당근마켓에 올려두었습니다 ㅠㅠ 정 안팔리면 제가 수선해서 입고 갈까 합니다...

 

아, 꿀팁 하나 드리자면, 옷 구매하실 때는 한국인들 후기 많은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사이즈 가늠도 쉽고, 실패할 확률도 현저히 낮아집니다!

 

추천 아이템

쉬인은 뭐든지 싸긴 하지만 특히 휴대폰 관련 용품들을 구매하시면 댕이득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허접한 케이스라도 만원은 하는데 여기는 이삼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스트랩도 한국의 약 삼분의 일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풀커버 필름도 약 이천원에 구매했습니다.

애플워치 스트랩은 품질에 있어서 거의 차이가 없으며, 액정필름도 현재 사용중인데 깨끗하게 잘 붙었고 아직 깨지지도 않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휴대폰 케이스는 별거아닌 카드가 들어가는 투명케이스를 구매했는데, 뒷면 인쇄부분이 번져있어서 좀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이삼천원짜리라 실패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사서 타격은 좀 덜하네요.

 

더불어, 쉬인은 베이킹 용품 등 주방용품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는 어차피 배송 받는김에 에그 슬라이서랑 짤주머니 깍지를 함께 구매했습니다. 얘네도 이삼천원 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이런 물건 가격은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단독으로 구매하려면 배송비 붙는데 여기선 같이 받을 수 있고, 또 조금이라도 저렴하니 평소 눈독들이던 물건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단, 이번에 구형으로 얼릴 수 있는 실리콘 얼음틀을 주문했는데, 실리콘이 너무 물렁거려서 물이 계속 새기만 하고 구형으로 얼지가 않더라구요. 이건 오천원 주고 샀는데 버렸습니다... 흑흑

 

마지막 추천 아이템은 가방입니다! 이런 가방류도 한국 쇼핑몰에서 구매하려면 기본이 3만원 이상인데, 쉐인에서는 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종류도 아주 다양하고, 비슷한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가격이나 퀄리티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다만 가방같은 잡화의 경우 잘못사면 재질이나 마감처리에서 아주 싼티가 날 수 있으니 꼭 후기를 잘 살피고 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추천 아이템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비추천하는 아이템은 악세서리입니다. 귀걸이, 반지, 목걸이, 아주 저렴합니다. 한국에서는 금방 색이 변하는 악세서리를 사더라도 적게는 몇천원, 많게는 만원 이상 줘야하는데 여기는 이천원에 반지 열 개씩 줍니다.

 

하지만 악세서리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우선은 정말 싼티가 나고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물론 이 가격에 특별한 디테일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천원도 아깝다는 느낌이 드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밖에 절대 착용하고 나갈 것 같지 않은...? 특히 골드 계열은 딱 중국인이 좋아하는 황금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괜찮은 악세서리도 있겠지만, 꼭 후기를 잘 확인하시고, 골드보다는 실버 색상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미국 의류시장이 중국 쉬인에 점령당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요, 쉬인을 이용해본 사람으로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기사였습니다. 물론 그 퀄리티에는 차이가 있을테고 또 디자인을 많이 베껐다고는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으니 외면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특히 소비에 관한 가치관이 저렴한 제품 여러개 사서 한 철 입고 버리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죠.

 

쉬인은 사실 진입장벽이 좀 있기는 합니다. 배송 기간도 길고, 사이즈 맞춰서 사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고, 유교걸들에게는 너무 서양언니 스타일이고... 저도 여러번 어플 들락날락만 했지 실제로 구매해본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한국인스러운 옷들도 좀 있고, 반대로 평소 도전해보지 못한 옷들을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니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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