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카페 본딩마켓 주말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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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푸릇푸릇한 봄여름에 가기 좋을 서산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조금 추울 때 다녀왔는데, 요즘같은 때에 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주차, 인테리어

외관 사진을 못찍었는데, 우선 단층 건물을 카페 혼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에 주차공간이 넓게 준비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제가 갔을 땐 주말이었지만 아주 만석은 아니었어서, 손님이 많을 때는 주차공간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외관은 노란색, 초록색이 어우러져서 귀엽고 상큼한 느낌을 내기 때문에 사진 찍기도 좋아요!

내부에는 한 켠에 아이허브나 코스트코에서 눈독들였던 수입 과자들을 진열해두어서 약간 외국 마켓느낌이 나요 ㅋㅋㅋ

그리고 대부분 자리가 채광이 아주 좋고, 자리도 여유있어요.

대형카페 까지는 아니고, 한 중형 독채카페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메뉴 가격

아메리카노 4.5로 스타벅스랑 비슷한 가격대구요, 요즘 세상에 이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인 편.... 또륵

뽀로로 음료수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오시면 같이 한 잔 할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ㅋ

다만 베이글 샌드위치는 살짝 비싼 편이라고 느껴졌는데, 이유는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베이글은 요렇게 옆에서 원하는 맛으로 골라오시면 되어요!

크림치즈도 꽤 다양한 종류가 있었답니다 :-)

 

솔직히 맛집은

저희는 브런치 먹으러 갔던 거라, 제일 기본 베이글 샌드위치 하나랑 옐로우베이글에 견과류+시럽이 들어간 크림치즈를 추가했어요.

 

우선 커피 맛은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그런데 베이글 샌드위치 비주얼 보고 쫌 실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베이글을 이렇게 잘라주는 곳은 처음 봤어요 ㅜㅜㅋㅋㅋㅋㅋㅋ 물론 먹기는 더 편했네요!

베이글 샌드위치는 사진에 보이는 거랑 너무 달랐어서 잠봉뵈르를 시켰으면 저렇게 나왔을까 생각했구...

맛은 그냥 제가 훕훕베이글 사서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굳이 이걸 여기서? 싶은

 

옐로우 베이글은 왜... 왜 이렇게까지 조사놓은 거죠 그것도 다섯 조각으로?!

그리고 베이글 구워주신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고 그냥 차가운 베이글 그 잡채였어요 ㅠㅠㅋㅋㅋㅋㅋ

 

하지만! 샌드위치 먹고 요거 크림치즈랑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은 나쁘지 않아서 오! 했어요.

식감은 요즘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엄이나, 호공쪽 타타스베이글처럼 디저트빵 (?) 같이 부드럽고 폭신한 질감은 아니었구요, 그렇다고 밀도 높고 꾸덕쫀쫀한 맛도 아닌, 가볍게 스낵으로 먹기 좋은 정도였어요.

 

추천 메뉴/ 비추천 메뉴

저는 어딜 가든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기본 메뉴는 실패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주문하는데요, 여기 클래식 샌드위치는 개인적으로 너무 쏘쏘해서 비추천 드려요!

하지만 일반 베이글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맛도 본딩마켓 특유의 유니크함이 있어서 추천드려요.

게다가 크림치즈도 하나 주문해봤지만 맛있었어요. 견과류가 들어간 크림치즈 특히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인 평가를 하라면 저는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카페는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딱 주말 나들이하기 좋은 분위기에요.

가격도 나쁘지 않구요, 다음에 또 갈 일이 있다면 다른 베이글도 먹어보고 싶네요 :-)

 

그럼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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