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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나나입니다!
오늘은 할 일도 좀 하고 글도 쓰려고 오랜만에 커피빈에 왔는데요, 처음으로 아메리카노/ 라떼 말고 다른 메뉴 마셔봤다가 깜짝 놀라서 글 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신메뉴 블랙다이몬 먼저 리뷰 해보도록 할게요! ( 단 음료 극혐하는 개인적인 입맛과 식습관에 기반하여 씁니다!)
블랙다이몬이란?
원래 커피빈은 작고 동글동글한 얼음을 쓰는데요, 블랙다이몬 메뉴들은 커다란 에스프레소 각얼음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얼음이 녹아도 한결같은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대요!
개인적으로 커피빈의 간 얼음(?)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큰 얼음을 쓴다는 건 좋았어요.
하지만!!!! 저는 요즘에 잠을 잘 못자서 디카페인으로 변경해 먹었는데요, 블랙다이몬은 디카페인이 안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붓는 커피를 디카페인으로 변경하더라도 얼음 자체는 일반 에스프레소로 만들어놓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디카페인으로 변경이라도 한 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다이몬 카페수아 칼로리
진짜 달아도 너무 달아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보통 아메리카노나 그냥 라떼를 마셔요.
맛있는 거 먹고 싶은 날엔 바닐라크림콜드브루에 바닐라시럽 다 빼고 마시고, 기운 내야 하는 날엔 돌체라떼에 시럽 1펌프로 줄여서 먹는데요......
카페수아는 진짜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와 내 몸 조졌다...' 는 느낌이 딱 드는 음료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런 사람이 이걸 왜 시켰냐.....? 하시면
저는 앞에 열량이랑 포화지방 딱 두 개만 봤거든요......?
우유 들어가는 메뉴인데 포화지방이 5그람이면 뭐 다른건 얼마 들어가지도 않는구나 싶어서 시켰어요. (라떼가 120kcal)
근데 한 모금 마시고 깜짝 놀라서 이게 155칼로리라고? 하고 다시 보니까 당 45g 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칼로리 사기쳐요.... 탄수화물이 53인데 열량이 어케 155가 나오죠....?????
아니 탄수화물 53g이면 베이글이잖아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세 모금 마시고 도저히 못마시겠어서 뒀는데 얼음이 녹으면 좀 괜찮아질까요....?
저기 나와있는 영양정보로 대략적인 칼로리를 다시 계산해보면, 블랙다이몬 카페수아의 대략적인 칼로리는 305kcal 정도입니다.
왜 칼로리가 절반이 되어서 올라왔냐구여!!!!!!1
커피빈 불편한 점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원래 거의 스타벅스만 다니는데, 요 근래에 파 베이글 때문에 멤버십 만들면서 종종 커피빈에 오고 있어요.
스타벅스 처돌이 입장에서 보면 커피빈은 불편한 것 투성이네요... 흑흑
일단 어플로 메뉴 주문할 때 커스텀 하기가 어려워요.
원두 선택하거나 시럽 등을 추가할 수는 있지만, 이미 들어가는 시럽 양을 알아보거나 줄이는 건 불가능하더라고요.
포스에서 주문하면 시럽 양 같은 건 어느정도 줄일 수 있으려나요?
그리고 이건 제가 다니는 매장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콘센트를 다 막아놨더라구요......?
뭐 요즘에 계속 전기세 오른다고 하니까 이해는 하지만 왠지 옹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오늘 마신 카페수아가 디카페인으로 변경까지 해서 8100원이었는데요, 굳이 이 돈 주고 커피빈 와서 노트북 배터리 걱정해가면서 작업 해야하나 싶더라구요.
여기는 베이커리류로 다양하지 않고 (개인적), 커스텀도 불편하고, 음료 값도 너무 비싸고 해서, 카드에 남아있는 돈은 베이글 한 네다섯번 사먹고 앞으로 안올 것 같아요 ㅠㅠㅋㅋㅋㅋㅋ
결론
커피얼음을 쓴다는 블랙다이몬 자체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는 비추에요.
커피를 천천히 마시는 분들이라고 하면 괜찮겠지만, 빨리 마시고 나가는 타입이셔도 비추천.
저는 라떼를 진하게 마시는 걸 좋아해서, 나중엔 라떼로 한 번 마셔볼까봐요.
곧 여름이라 얼음이 빨리 녹을텐데, 라떼로 주문하면 맛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블랙다이몬 주문하려고 하시는 분들!!
디카페인 안되는 점, 그리고 커피빈에서 올려놓은 칼로리는 믿을 수 없다는 점 고려하셔서 주문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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